장애인·노인복지 새 길 개척 20여 년…서정만 한숲복지재단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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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곡식이 여무는 건 농부의 땀과 대지의 영양, 비바람, 햇볕 때문은 아니다.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는 한숲복지재단의 서정만(64·천안시 신방동) 이사장이다.
2005년 7월에는 노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각종 사회복지서비스 제공의 거점으로 한숲복지재단을 설립했다.
재정 충당의 어려움도 겪었지만 한의사로서 장점도 십분 활용한 서 이사장의 바람에 비춰 본 한숲복지재단 20년 성적표는 합격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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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복지재단 이사장 등 1인 다역 소화

[천안]가을 곡식이 여무는 건 농부의 땀과 대지의 영양, 비바람, 햇볕 때문은 아니다. 결실의 시기를 확신하며 오늘에 충실한 씨앗이 있어서 가능하다. 이미 우리 사회 깊숙이 당도한 초고령사회. 초고령사회의 또 다른 단면인 장애인사회 도래를 20여 년 전부터 예상하며 지역사회 기반의 새로운 복지운동에 힘쓴 이가 있다.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는 한숲복지재단의 서정만(64·천안시 신방동) 이사장이다.
태어나 얼마 뒤 소아마비를 앓아 다리가 불편한 서 이사장은 80학번으로 한의대에 입학했다. 재학시절 동아리를 만들어 장애인운동을 시작했다. 그때 경험으로 사회 진출해서도 복지운동을 하겠다고 결심했다. 결심은 생업으로 천안에 한의원 개원 뒤 실행에 옮겼다. 1998년 IMF 경제환란으로 커진 사회안전망의 사각지대를 민의 힘으로 돌보자는 시도로 태동한 복지세상을열어가는시민모임에 힘을 보탰다. 2003년 서 이사장은 노인주간보호센터와 건강센터, 경로식당 등을 운영하는 느티나무 노인복지센터 개소를 주도했다. 2005년 7월에는 노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각종 사회복지서비스 제공의 거점으로 한숲복지재단을 설립했다.
20여 년째 재단을 이끌고 있는 서정만 이사장은 "장애인운동도 여러 갈래"라며 "장애인도 나이가 들면 노인이 되고 노인은 또 장애와 밀접하다. 건강한 어르신들은 건강을 유지하시고 중풍이나 치매로 불편한 어르신들은 더 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고민하다가 재단 설립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재정 충당의 어려움도 겪었지만 한의사로서 장점도 십분 활용한 서 이사장의 바람에 비춰 본 한숲복지재단 20년 성적표는 합격점이다. 주간보호센터 등 초기부터 한숲복지재단 서비스를 이용한 어르신들 대부분이 현재도 건강이 양호한 편이다.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한숲복지재단은 방문돌봄서비스를 집중 지원하는 천안통합돌봄센터와 퇴원 후 회복기 환자들 지원을 위한 단기 입주시설인 천안시 중간집의 위탁운영기관에 지난해 선정됐다. 재단은 다음달 5일 '함께 가꾼 숲, 함께 피워갈 내일'을 슬로건으로 설립 20주년 기념행사도 갖는다.
서정만 이사장은 "앞으로 5년, 10년 후 더욱 사회가 바뀔 테니 미리 준비해야 한다"며 "독립생활 하는 1인 가구를 위한 프로그램, 퇴행성 질병 예방, 인공지능 보편화 속 노인들의 인문학적 함양 사업 등에 역점 두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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