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국힘 울산시장 화기애애 ‘행정 케미’…김두겸 무슨 말 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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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야당 지방자치단체장이 모처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대화를 주고받으면서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김 시장은 국민의힘 소속으로 이 대통령은 이날 취임 뒤 처음으로 야당 지자체장과 만나는 것이기도 했다.
대통령과 야당 지자체장이 웃음꽃을 피우며 이처럼 이야기를 주고받는 일은 여야 갈등이 극한으로 치달았던 윤석열 정부에선 보기 어려웠던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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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야당 지방자치단체장이 모처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대화를 주고받으면서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23일 이 대통령의 국정을 기록하는 케이티브이(KTV) 유튜브 채널 ‘이매진’을 보면, 이 대통령은 지난 20일 ‘에이아이(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출범식 참석차 울산광역시를 찾아 인공지능 업계 관계자들, 김두겸 울산시장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대통령 취임 뒤 첫 산업 현장 방문인 데다, 지(G)7 국외 순방 일정을 마치자마자 울산을 찾은 것이어서, 김 시장은 크게 반색했다. 김 시장은 국민의힘 소속으로 이 대통령은 이날 취임 뒤 처음으로 야당 지자체장과 만나는 것이기도 했다.
간담회에서 김 시장은 “울산 전역에 환영한다는 현수막이 걸렸다”며 특히 능성 구씨 종친회에서 환영 현수막을 달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능성 구씨는 이 대통령 모친인 고 구호명 여사의 본관이다.

김 시장이 능청스럽게 “제가 족보 공부를 좀 했다”며 이 대통령의 모친이 27대손이라고 말하자, 이 대통령은 “저도 모르는 것”이라며 크게 웃었다. 김 시장은 “(종친회에서) ‘우리 외손이 대통령이 됐다’고 너무나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지금 난리가 났다. 6·25 때 난리는 난리도 아니”라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발판 삼아 울산시의 현안들을 줄줄이 거론하며 본론으로 들어갔다. 김 시장은 “대통령께서 큰 관심을 가져주시고, 속도감을 낼 수 있도록 예산을 좀 주시면”이라 했고, 이 대통령은 “하는 거 봐서”라고 농담을 던졌다. 이에 김 시장이 “잘하겠다”고 화답하며 장내는 웃음바다가 됐다.
대통령과 야당 지자체장이 웃음꽃을 피우며 이처럼 이야기를 주고받는 일은 여야 갈등이 극한으로 치달았던 윤석열 정부에선 보기 어려웠던 풍경이다. 누리꾼들 사이에서 “소통하고 대화하는 모습이 훈훈하다”는 반응이 나온 이유이기도 하다. 한 누리꾼은 “날 세우고 대화하는 것보단 낫다”며 “정당을 떠나서 이게 정답인 것 같다”고 했고, 또 다른 누리꾼은 “색깔 논쟁은 치워버리고 최고의 대한민국을 위해 힘 합쳐서 함께 가자”고 말했다.
심우삼 기자 wu3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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