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다 팬 득표’ 한화 김서현, 2025 KBO 올스타 투표 최종 1위
한화 김서현(21)이 역대 팬 투표 최다 득표를 기록하며 2025 올스타 투표 최종 1위에 올랐다.
KBO는 23일 2025 올스타전 베스트 12를 발표했다. 올스타전 베스트 12는 지난 2일부터 22일까지 KBO 홈페이지, KBO 공식 앱, 신한 SOL뱅크 앱 등 총 3개의 투표 페이지를 통해 3주간 진행된 팬 투표(70%)와 선수단 투표(30%)를 합산해 산출됐다.
나눔 올스타 마무리 부문 후보 한화 김서현은 역대 팬 투표 최다 득표인 178만 6837표를 얻었다. 팬 투표 2위 롯데 윤동희(171만 7766표)를 6만 9000여 표 차이로 제쳤다.
마무리투수 부문에서 팬 최다 득표 1위가 나온 건 2024시즌 KIA 정해영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김서현은 한화 선수로는 2016시즌 이용규에 이어 두 번째, 한화 투수로는 첫 번째로 팬 최다 득표를 차지했다. 김서현은 선수단 투표에서도 220표를 얻어 총점에서도 54.19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드림 올스타 투수 부문 베스트12로는 선발 삼성 원태인, 중간투수 삼성 배찬승, 마무리투수 롯데 김원중이 선정됐다.
개인 세 번째로 베스트 12에 선정된 원태인은 2024시즌에 이어 드림 올스타 선발투수로 2년 연속 등판한다. 22일 기준 세이브 2위를 기록하며 롯데의 마무리로 활약하고 있는 김원중은 개인 세 번째 올스타 베스트 12 명단에 올랐다.
중간투수 부문 베스트 12에 선정된 삼성 배찬승은 선수단 투표에서 역전하며 베스트 12에 선정됐다. 팬 투표에서는 롯데 정철원이 앞섰지만 선수단 투표에서 배찬승이 두 배 이상 득표했다. 배찬승은 총점 32.86점으로 총점 32.44점을 받은 정철원을 0.42점차로 제치고 베스트12에 선정됐다. 고졸 신인으로서는 역대 6번째 올스타 베스트12 선정이며 투수로서는 LG 정우영, 두산 김택연 이후 3번째다.
포수 부문에서는 삼성 강민호가 통산 15번째(베스트12 12회/감독추천선수 3회)로 선정되며 LG 김현수, 전 삼성 양준혁과 함께 역대 최다 올스타 선정 횟수 타이를 기록했다. 강민호의 베스트 12 선정은 12번째다. 포수 부문 종전 최다 베스트 12 선정 선수인 이만수(전 삼성)의 기록을 따라잡았다.
내야수 부문에서는 1루수 삼성 디아즈, 2루수 롯데 고승민, 3루수 SSG 최정, 유격수 롯데 전민재가 베스트 12로 선정됐다.
3루수 부문에서는 통산 500홈런 주인공의 최정이 베스트 12에 선정됐다. 최정은 통산 9번째로 베스트12 3루수에 선정된 최정은 이 부문 최다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유격수 전민재는 데뷔 첫 올스타전 출전의 영예를 안았다. 전민재는 팬 투표 157만 9413표, 선수단 투표 178표로 유격수 부문에서 팬, 선수단 투표 모두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외야수 부문에서는 삼성 구자욱, 롯데 윤동희, 레이예스가 선정됐다. 삼성 구자욱은 9번째 베스트 12에 오르며 2021년부터 5년 연속 베스트 12로 선정됐다.
지명타자 부문에서는 롯데 전준우가 팬 투표 1위를 기록하며 통산 5번째 베스트 12에 올랐다.
나눔 올스타 투수 부문은 마무리 투수 김서현과 선발 투수 코디 폰세, 중간 투수 박상원까지 한화 선수들이 전부 차지했다.
포수 부문에서는 LG 박동원이 4년 연속 나눔 올스타 포수 부문 베스트12에 선정됐다. 내야에서는 1루수 LG 오스틴, 2루수 NC 박민우, 3루수 KIA 김도영, 유격수 박찬호가 선정됐다.
외야수 부문에서는 NC 박건우, 한화 플로리얼, LG 박해민이 베스트 12로 선정되며 3개의 다른 팀 소속 선수들로 외야진이 구성됐다.
2024년 최고령 올스타 MVP에 오른 최형우가 지명타자 부문에서 베스트 12로 선정됐다. 최형우는 총점0.27점 차이로 한화 문현빈을 제치며 전 포지션에서 가장 근소한 격차로 베스트 12에 올랐다.
이번 올스타 베스트12 투표에서는 롯데와 삼성의 강세가 돋보였다. 드림 올스타에서는 롯데가 6명의 베스트12 선수를 배출하며 절반을 차지했고, 삼성이 5명, SSG가 1명의 선수를 명단에 올렸다. 나눔 올스타에서는 한화가 4명, KIA가 3명, LG가 3, NC가 2명의 선수를 배출했다.
베스트 12에 오르며 생에 첫 올스타전 출전을 앞둔 선수들도 있다. 드림 올스타에서는 배찬승, 디아즈, 고승민, 전민재, 레이예스가 첫번째 올스타전을 맞이하며 나눔 올스타에서는 폰세, 김서현, 플로리얼이 첫 올스타 베스트 12에 선정됐다.
이두리 기자 red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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