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출신 고용부 장관 탄생하나...김영훈 후보는 누구

김용훈 2025. 6. 2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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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3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은 노동운동계 안팎에서 '현장 실천형 인사'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 출생으로 동아대학교를 졸업한 뒤 성공회대학교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노동계에선 김 후보자를 '조직 친화형'보다는 '기획·실천형' 인사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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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계, 현장 실천형 인사로 평가
대통령실은 23일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의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장관급 내각 인선을 발표했다. 사진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연합]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은 노동운동계 안팎에서 ‘현장 실천형 인사’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 출생으로 동아대학교를 졸업한 뒤 성공회대학교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1992년 철도청(현 한국철도공사)에 입사해 기관사로 일하기 시작하면서 노동운동에 발을 들였고, 이후 철도노조 부산지부장, 철도노조 위원장,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했다.

산업재해 예방, 주 4.5일제 도입, 노란봉투법 개정 등 노동권 강화 과제를 이행할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첫 민주노총 출신 장관이라는 이력으로 향후 경영계와의 긴장관계, 정치적 쟁점화 가능성도 함께 제기된다.

노동계에선 김 후보자를 ‘조직 친화형’보다는 ‘기획·실천형’ 인사로 본다. 정제되지 않은 논의를 기피하고, 준비와 실행에 초점을 맞추는 스타일이라는 평가다.

김 후보자는 2010년대 초반 정의당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으며 제도권과의 접촉면을 넓혔다. 2022년 대선에서는 이재명 후보 캠프에서 노동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노란봉투법’ 등 주요 노동 공약을 설계했다. 이 과정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가 보다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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