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김용현 '추가 기소' 집행정지 신청 기각… "중앙지법서 판단할 문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조은석 특별검사의 추가 기소에 반발해 낸 집행정지 신청과 관련해 법원이 "이미 기소된 사건에 대한 이의제기는 재판 절차에 관한 것으로 상급 법원 판단 대상이 아니다"며 기각했다.
서울고법 형사20부(수석부장 홍동기)는 23일 김 전 장관의 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신청인이 정지를 구하는 대상은 특검 수사 활동이 아니라 공소제기와 이를 기초로 한 수소법원의 재판 작용에 관한 점"이라며 "신청인이 주장하는 사항들은 사건을 담당하는 수소법원이 진행하는 재판 절차에서 주장되고 판단될 사항"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조은석 특별검사의 추가 기소에 반발해 낸 집행정지 신청과 관련해 법원이 "이미 기소된 사건에 대한 이의제기는 재판 절차에 관한 것으로 상급 법원 판단 대상이 아니다"며 기각했다.
서울고법 형사20부(수석부장 홍동기)는 23일 김 전 장관의 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신청인이 정지를 구하는 대상은 특검 수사 활동이 아니라 공소제기와 이를 기초로 한 수소법원의 재판 작용에 관한 점"이라며 "신청인이 주장하는 사항들은 사건을 담당하는 수소법원이 진행하는 재판 절차에서 주장되고 판단될 사항"이라고 밝혔다. 수소법원은 소송이 처음 제기된 법원을 뜻한다.
조 특검은 18일 김 전 장관을 기소하며 기존 내란 재판을 심리 중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에 신속한 재판 병합과 추가 구속영장 발부를 요청했다. 김 전 장관은 지난해 12월 대통령경호처 몰래 민간인 신분인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비화폰을 전달하고, 수행비서 역할을 한 민간인 양모씨에게 관련 자료 등을 파기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장관 측은 "불법적인 공소권 남용"이라며 특검에 이의신청을 하고, 서울고법엔 기소 효력을 중지해달라는 집행정지 신청서를 제출했다. 추가 기소 건을 배당 받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 한성진)가 구속 심문기일을 20일로 정하자, 기일 변경을 요청한 뒤 재판부 전원에 대한 기피 신청을 했다. 다만 형사합의25부의 보석 결정에 불복해 제기한 항고는 철회하지 않았다.
서울고법은 집행정지 신청을 접수한 이튿날인 21일 사건을 기각했다. '김 전 장관 측이 내세우고 있는 주장은 1심 재판 과정에서 판단될 사안'이라는 이날 재판부 설명 취지에 비춰보면, 김 전 장관 측이 집행정지 신청에서 나아가 이의신청서를 제출해도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최다원 기자 da1@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미국 "이란, 핵 문제 진정성 없었다...정권 위태롭게 할 것" | 한국일보
- BTS 슈가, 세브란스에 50억 기부… "자폐 장애아동 치료센터 설립" | 한국일보
- '김태술 ♥' 박하나, 할머니와 신부 입장... 하객 울린 감동의 결혼식 [HI★현장] | 한국일보
- "난 국대 간판, 내년 월드컵 때도 기둥돼야" 황의조 항소이유서 보니 | 한국일보
- ①핵무력 ②방공망 ③러시아... 이란과 차원 다른 北 타격 위험천만 | 한국일보
- 중학교 몰래 들어가 급식 먹은 남성들... 항소심도 집행유예 | 한국일보
- 태국 고급 풀빌라서 한국인 20명 체포... 온라인 사기·납치 혐의 | 한국일보
- 이장우·조혜원, 11월 23일 결혼… 7년 열애 결실 | 한국일보
- 김재중 "부케 받았다", 김준수 쌍둥이 형 결혼식서 포착 | 한국일보
- 위성 사진에 포착된 '구멍 뚫린 핵 시설'… "두 지점에 세 발씩 투하" |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