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11개 부처 장관 지명 ‘제주 출신 無’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모습. [사진출처-대통령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3/551757-p7t5OYl/20250623141908095cbdw.jpg)
이재명 대통령이 새정부를 함께 이끌어갈 국무위원의 첫 번째 인선안을 발표했지만 제주 출신은 포함되지 않았다.
대통령실은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을 지명하는 등 11명의 장관 후보자 명단을 공개했다.
배 후보자는 2020년 12월부터 LG그룹에 합류해 인공지능(AI)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는 총책을 맡아 왔다. LG의 초거대 AI 모델인 엑사원(EXAONE) 개발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장관에는 정통 외교관 출신인 조현 전 외교부 차관이 지명됐다. 통일부 장관은 노무현 정부에서 제31대 통일부 장관을 지낸 정동영 의원이 다시 부름을 받았다.
국방부 장관에는 안규백 의원이 지명됐다. 군장성 출신이 아닌 민간인 장관 후보자 지명은 1961년 5.16 쿠데타 이후 처음이다.
국가보훈부 장관은 국회 사무총장을 지낸 권오을 전 의원이 지명됐다. 제주 출신인 위성곤 의원이 후보군으로 거론됐던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송미령 현 장관이 유임됐다.
환경부 장관은 김성환 의원, 여성가족부장관은 강선우 의원이 낙점됐다. 고용노동부 장관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을 지낸 김영훈씨가 지명을 받았다.
제주 출신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의 후임으로는 전재수 의원이 지명됐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에는 한성숙 전 네이버 대표이사가 낙점됐다.
장관급인 국무조정실장에는 윤찰렬 LG 글로벌전략개발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국무조정실은 국무총리를 보좌해 국정의 전반을 총괄하는 핵심 국정운영기관이다.
장관급 1차 인선에서 아쉽게도 제주 출신은 포함되지 않았다. 지난 윤석열 정부에서는 원희룡 국토부장관과 강도형 해양수산부장관이 내각에 참여했다.
차관급의 경우 김성범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이 제주 출신으로는 유일하게 해수부 차관으로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