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에게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33% 이상 확대 제안”

김규남 기자 2025. 6. 23. 14: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자는 국제 캠페인 '알이(RE)100'을 이끄는 클라이밋그룹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정책 제언을 담은 서한을 보냈다.

헬렌 클락슨 클라이밋그룹 시이오(CEO)는 "한국이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목표를 33%로 상향하고 피피에이(PPA) 제도를 개선한다면, 이는 투자 유치는 물론 에너지 안보 강화와 한국 경제의 경쟁력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이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알이100에 분명한 의지를 보인 만큼, 신정부와 알이100 회원사들과 함께 이 비전을 실현해 나가기 위한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클라이밋그룹 “전력망 인프라에 선제적 투자”도 제안
대표적인 재생에너지인 풍력 발전과 태양광 발전. 게티이미지뱅크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자는 국제 캠페인 ‘알이(RE)100’을 이끄는 클라이밋그룹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정책 제언을 담은 서한을 보냈다.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 33% 이상 확대” 등의 내용이 담겼다.

클라이밋그룹과 알이100 한국 파트너인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은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렇게 밝혔다. 두 단체는 “기업 수요를 고려해 2030년까지 최소 33% 수준의 신·재생에너지 비중 확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기준 한국 내 알이100 회원사들의 재생에너지 조달률이 평균 12%에 불과하고, 이는 글로벌 평균 53%는 물론 중국(59%), 일본(36%), 베트남(58%) 등 인근 국가들과 비교해도 현저히 낮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한국 내 알이100 회원사들의 연간 전력 소비량은 약 68테라와트시(TWh)에 달하고, 이는 한국 전체 전력 사용량의 10%를 웃도는 규모로 실질적인 수요 기반이 충분히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두 단체는 국내 재생에너지 보급의 큰 걸림돌 중 하나로 전력망 문제를 제기했다. 재생에너지 설비 입지 여건이 충분한데도, 전력망의 수용 능력이 부족해 재생에너지 프로젝트가 지연되거나 중단되는 사례가 빈번하다는 것이다. 두 단체는 “이는 공급 확대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기업의 재생에너지 접근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에도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두 단체는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상향과 지방정부의 역할 강화, 국가와 지방정부가 긴밀히 협력하는 다층적 거버넌스 체계 마련 등을 제안했다.

헬렌 클락슨 클라이밋그룹 시이오(CEO)는 “한국이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목표를 33%로 상향하고 피피에이(PPA) 제도를 개선한다면, 이는 투자 유치는 물론 에너지 안보 강화와 한국 경제의 경쟁력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이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알이100에 분명한 의지를 보인 만큼, 신정부와 알이100 회원사들과 함께 이 비전을 실현해 나가기 위한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규남 기자 3strings@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