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 미호강 멸종위기 '수염풍뎅이' 과학활동 전개

최병용 기자 2025. 6. 2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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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원장 이창석)은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와 협력해 지난 19-20일까지 충북 청주시 미호강 일대에서 멸종위기 '수염풍뎅이' 보호를 위한 시민과학활동을 진행했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이번 활동은 청주시민, 환경단체, 에코리더 등 40여 명이 참여해 수염풍뎅이의 서식 현황을 조사하고,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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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 제공

[서천]국립생태원(원장 이창석)은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와 협력해 지난 19-20일까지 충북 청주시 미호강 일대에서 멸종위기 '수염풍뎅이' 보호를 위한 시민과학활동을 진행했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이번 활동은 청주시민, 환경단체, 에코리더 등 40여 명이 참여해 수염풍뎅이의 서식 현황을 조사하고,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알렸다.

수염풍뎅이는 국내 검정풍뎅이과 곤충 중 가장 크며, 더듬이가 길고 주로 하천변 갈대 퇴적층에서 서식한다.

과거 전국적으로 분포했으나, 현재는 금강 유역 일부에서만 발견되고 있다.

도시개발과 빛 공해 등으로 서식지가 감소하고, 야행성인 특성상 가로등 불빛에 유인되어 폐사하는 사례가 빈번해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다.

국립생태원은 청주시청과 협력해 매년 6~7월 성충 활동기 동안 야간 조명 소등을 실시하고, 시민과학자들과 함께 서식지 모니터링과 교육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해 시민과학자들은 미호강 일대에서 살아있는 수염풍뎅이 48개체(수컷 33개체, 암컷 15개체)와 함께 폐사체 49개체를 발견하는 등 보호활동에 크게 기여했다.

최승운 멸종위기종복원센터장은 "수염풍뎅이는 하천의 이용변화에 따라 생태계에서 사라질 위험이 크다"며 "시민이 주도한 생태보전 방식이 현장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충남 #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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