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에 냉커피 달고 사는 사람들…심장-뇌혈관에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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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가 기승을 부리면 심장-뇌혈관에도 좋지 않다.
추위에 혈관이 수축하는 겨울뿐만 아니라 여름에도 심장병, 뇌졸중(뇌경색-뇌출혈)이 늘어나는 이유다.
혈관은 기온에 적응하기 위해 수축하고 확장하며 심장과 뇌혈관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무더위가 이어지면 심뇌혈관질환이 증가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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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는 이뇨작용을 촉진, 몸속 수분을 배출하기 때문에 평소 심장-뇌혈관이 좋지 않은 사람은 절제하는 것이 좋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3/KorMedi/20250623140403460ooel.jpg)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 심장-뇌혈관에도 좋지 않다. 추위에 혈관이 수축하는 겨울뿐만 아니라 여름에도 심장병, 뇌졸중(뇌경색-뇌출혈)이 늘어나는 이유다. 더위로 땀을 많이 흘리면 핏속의 수분도 부족해진다. 여기에 커피를 자주 마시면 소변으로 몸속 수분이 빨리 배출된다. 카페인이 이뇨 작용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혈액이 끈적해져 혈전이 생길 가능성이 커진다. 물까지 잘 안 마시면 더 나쁘다. 새벽에는 심장이 뛰는 것도 변동이 심하다. 경각심에서 더위와 혈관 건강에 대해 다시 살펴보자.
어, 새벽에 심장이 이상하게 뛰네…심장-뇌혈관질환 위험 높다
최근 열린 유럽신경학회 학술대회(EAN Congress 2025)에서 수면 중 심장이 뛰는 심박수의 변화에 따라 뇌졸중(뇌경색-뇌출혈)의 징후를 미리 알 수 있다는 논문이 발표됐다. 유럽인 4170명의 수면 중 심박수 변화와 뇌졸중 발생 가능성을 3년 동안 추적 관찰한 연구이다. 그 결과, 자는 도중 심박수 변동이 비정상적으로 높고 불규칙하면 뇌졸중 위험이 높았다. 심박수는 생명 유지에 필요한 자율신경계의 조절 능력을 반영하기 때문에 건강 상태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날씨 더우면 혈액순환에 문제 발생…혈액 끈적, 혈전 발생 위험
여름에는 밤잠을 자면서도 땀을 많이 흘린다. 곧 열대야가 닥치면 심해질 수 있다. 이때 몸속의 수분이 부족해져 혈액도 끈적해진다. 혈전(피떡)이 생길 위험이 커지는 것이다. 피의 흐름이 느려지고 혈액의 양이 줄게 된다. 혈전이 혈관을 막으면 심근경색증이나 뇌졸중과 같은 혈액순환 질환이 발생하거나 악화될 수 있다. 또한 에어컨 과다 사용으로 혈관이 수축해도 심뇌혈관질환의 발생위험이 커진다.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있으면 바짝 신경 써야…왜?
혈관이 나빠지는 이유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 비만 등이 출발점이다. 이런 기저질환이 위험한 이유는 지난 코로나18 유행 때 절감했다. 흡연, 간접흡연은 혈관을 수축시켜 더 나쁘다. 기온 변화도 영향을 미친다. 혈관은 기온에 적응하기 위해 수축하고 확장하며 심장과 뇌혈관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무더위가 이어지면 심뇌혈관질환이 증가하는 이유다. 폭염이 7일 이상 지속되면 사망률이 9% 이상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질병관리청 자료).
물 자주 마셔야 하지만, 커피-단 음료는 절제해야…이유가?
더위를 식힌다고 차가운 커피나 청량 음료 등 카페인 음료를 자주 마시면 부작용을 부를 수 있다. 소변을 배출하는 이뇨작용을 촉진, 몸속 수분이 부족해질 수 있다. 기저질환이 있으면 커피를 마신 후 꼭 물을 마셔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평소 심장-뇌혈관이 좋지 않은 사람은 자기 전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다만 수면 중 화장실에 가기 위해 깰 수 있다. 새벽에 심근경색증이나 뇌졸중이 악화되어 위험에 빠지는 경우가 있다. 당뇨병,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혈관병으로 악화된 것이다.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평소 심장-뇌혈관을 살피는 것이 안전하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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