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국내기업 성장성 둔화… 수익성·안정성은 개선

최온정 기자 2025. 6. 23. 13: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1분기 우리나라 기업들의 성장성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수출 증가세 감소 등 영향이다.

다만 대기업이 고부가가치 반도체 상품 비중을 늘리면서 수익성은 개선됐고, 안정성도 전분기에 비해 소폭 개선됐다.

메모리반도체 중심으로 수출 증가세가 둔화했고, 기계·전기전자 매출액 증가율이 작년 1분기(13.8%)에 대폭 확대된 데 따른 기저효과도 있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은, ’2025년 1분기 기업경영분석' 발표

올해 1분기 우리나라 기업들의 성장성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수출 증가세 감소 등 영향이다. 다만 대기업이 고부가가치 반도체 상품 비중을 늘리면서 수익성은 개선됐고, 안정성도 전분기에 비해 소폭 개선됐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25년 1분기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외부감사대상 법인기업 2만3137개 기업 중 조사대상 3940개 기업의 매출액은 1년 전보다 2.4% 증가했다. 작년 4분기(3.5%)와 비교하면 증가세가 둔화됐다. 2015년 이후 평균값은 3.7%이다.

부산항에 수출용 컨테이너가 쌓여있다./뉴스1

제조업 매출액증가율은 3.8%에서 2.8%로 떨어졌다. 메모리반도체 중심으로 수출 증가세가 둔화했고, 기계·전기전자 매출액 증가율이 작년 1분기(13.8%)에 대폭 확대된 데 따른 기저효과도 있었다. 중국산 저가제품 공세 등에 따른 1차 금속 수출 감소도 영향을 미쳤다.

비제조업 매출액 증가율은 3.1%에서 1.9%로 낮아졌다. 운수업 매출 증가세가 둔화(13.5→5.6%)한 한편, 국내 주택건설 실적 감소로 건설업이 부진했던 점 등에 기인한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3.3%→2.6%)과 중소기업(4.8%→1.4%) 모두 증가율이 하락했다.

반면 기업들의 수익성은 개선됐다. 1분기 외감기업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6.0%로 1년 전(5.4%)보다 커졌다. 제조업 매출액영업이익률은 작년 1분기 5.4%에서 올해 1분기 6.2%로, 비제조업은 5.3%에서 5.9%로 개선됐다. 제조업은 HBM3E, DDR5 등 고부가가치 반도체 제품 판매비중 상승과 신조선가 상승, LNG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매출 증가 영향을 받았다. 비제조업은 게임업체들의 매출 호조가 증가세를 이끌었다.

안정성지표도 소폭 개선됐다. 부채비율은 89.9%로 작년 4분기(91.2%)보다 하락했다. 다만 2015년 1분기 이후 평균치(89.5%)보다는 높다. 차입금 의존도는 25.1%에서 25.0%로 낮아졌다. 과거 평균치는 24.5%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