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와 뮤지컬 배우가 함께한 ‘보아스이비인후과 발성세미나’ 열려

이순용 2025. 6. 23. 13: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노래할 때 목이 쉽게 잠기고 힘들었는데, 단순한 연습이 아니라 의학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는지를 이해하니 접근 방식이 달라졌어요."

금번 세미나는 보아스이비인후과와 동아뮤지컬콩쿠르가 2년째 공동 개최하고 있는 대회 수상자 특전으로, 실전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젊은 뮤지컬 인재들이 '기량은 물론 건강한 발성'을 갖춘 배우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보아스이비인후과, 뮤지컬 인재 위한 이비인후과의 색다른 협업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노래할 때 목이 쉽게 잠기고 힘들었는데, 단순한 연습이 아니라 의학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는지를 이해하니 접근 방식이 달라졌어요.”

제8회 동아뮤지컬콩쿠르 일반부에서 은상을 수상한 소지윤 씨는 대회 입상자 특전으로 마련된 보아스이비인후과 특별 세미나에 참가한 뒤 달라진 발성 습관을 실감했다고 전했다.

금번 세미나는 보아스이비인후과와 동아뮤지컬콩쿠르가 2년째 공동 개최하고 있는 대회 수상자 특전으로, 실전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젊은 뮤지컬 인재들이 ‘기량은 물론 건강한 발성’을 갖춘 배우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에 강사진도 이비인후과 전문의, 공연예술학 교수, 현직 배우가 참여해 △발성 원리 이해 △1:1 피드백 △무대 위 표현력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한세대 공연예술학과 이희숙 교수는 ‘배우가 되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요’라는 주제로 통합적 예술 소양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배우 김형묵은 뮤지컬 무대 경험을 토대로 현장에서 통하는 실전 발성과 감정 표현의 노하우를 전달했다.

참가자들은 피아노 반주에 맞춰 직접 노래하며 1 대 1로 피드백을 받았고, “평소 늘 지적받던 부분이 정확히 무엇인지 알게 됐다”, “표현력이나 가사 전달력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의학적 접근은 보아스이비인후과 오재국 대표원장이 맡았다. 오 원장은 “호흡이 불안정하면 후두가 과도하게 긴장하게 되고, 이는 쉽게 피로해지는 발성과 연결된다”며, 실제 병원을 찾는 배우들의 사례를 통해 음성 재활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지속적인 발성 관리가 단순한 트레이닝이 아닌 ‘근육 강화 훈련’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관리법까지 전달했다.

세미나에 참가한 성예슬 학생(중등부 금상)은 “그동안 호흡법이 안익혀져 고민이었는데, 후두의 위치와 연관된 원리를 배우고 나니 노래가 훨씬 수월해졌다”고 밝혔다.

뮤지컬배우 유준상, 홍광호, 박은태, 전동석 등 현역 뮤지컬 배우들의 주치의이기도 한 오재국 원장은 “일시적인 트레이닝이 아니라, 음성 기관의 구조와 작용 원리를 이해한 뒤 훈련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훨씬 효과적”이라며, 앞으로도 공연예술계와 협업해 목소리 건강을 지키는 프로그램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동아뮤지컬콩쿠르 조직위 역시 “음성과 발성 관리에 대한 전문적 접근은 배우 지망생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보아스이비인후과와 함께 미래의 뮤지컬 스타들이 실력과 건강을 함께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순용 (sylee@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