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 품은 걷기 여행 성지…트레킹 명소 '튀르키예 안탈리아'

이민하 2025. 6. 2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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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문화관광부가 최근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걷는 여행'에 맞춰 튀르키예 안탈리아의 트레킹 코스 세 곳을 추천한다.

지중해의 보석, 안탈리아는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지리적 매력뿐 아니라, 지중해의 푸른 절경과 고대 문명, 그리고 토로스 산맥의 광활한 자연이 어우러진 트레킹 명소로 손꼽힌다.

이 코스는 세인트 폴 트레일과도 일부 구간이 겹치며, 고대 유산과 자연, 그리고 인간의 삶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여정을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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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문화관광부 추천
지중해 품은 트레킹 명소
고대 유산·자연길 연결돼
유네스코 유산도 코스 포함
바다·산·고원 모두 즐긴다
튀르키예 최초의 장거리 트레일 리키아 웨이 (사진=튀르키예문화관광부)
[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튀르키예문화관광부가 최근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걷는 여행’에 맞춰 튀르키예 안탈리아의 트레킹 코스 세 곳을 추천한다. 지중해의 보석, 안탈리아는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지리적 매력뿐 아니라, 지중해의 푸른 절경과 고대 문명, 그리고 토로스 산맥의 광활한 자연이 어우러진 트레킹 명소로 손꼽힌다. 안탈리아의 트레킹 루트는 고대 도시 유적과 숲길, 해안 절벽이 이어지며 걸음걸음이 지루할 틈 없이 새롭고 다채로운 것이 특징이다.

튀르키예 최초의 장거리 트레일, 리키아 웨이(Lycian Way)는 페티예에서 안탈리아까지 540km에 달한다. 평균 35일이 소요되며, 정해진 구간 없이 걷는 이의 호흡대로 여정을 이어갈 수 있다. 지중해의 푸른 절벽, 토로스 산맥의 험준한 능선, 잊힌 시골 마을과 숲속 고대 도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크산토스(Xanthos)와 레툰(Letoon), 무성한 숲에 감춰진 올림포스(Olympos)는 이 길 위에서 시간을 거슬러 걷는 듯한 감각을 선사한다. 또한 패러글라이딩의 성지 바바다 산, 세계 10대 다이빙 명소로 꼽히는 카쉬, 카약을 즐기기 좋은 케코바섬, 암벽 등반 명소 게이크바르(Geyikbayiri)까지 즐길 거리도 다양하다.

튀르키예 안탈리아의 고대 도시 페르게(Perge) 유적지 전경 (사진=튀르키예문화관광부)
세인트 폴 트레일(St. Paul Trail), 사도 바울이 초대 기독교를 전파하며 걸었던 이 길은, 걷는 이로 하여금 고대와 마주하는 특별한 시간 여행을 경험하게 한다. 약 500km에 달하는 여정은 바울의 선교 루트를 따라 펼쳐진다. 한 갈래는 고대 도시 페르게(Perge)에서 출발해 쿠르슌루 폭포를 지나며, 또 다른 갈래는 아스펜도스(Aspendos), 셀게(Selge), 카슴라르(Kasimlar)를 거쳐 고대 도시 아다다(Adada)에서 합류한다. 이후 에이르디르 호수와 ‘슬로우 시티’로 지정된 얄바츠(Yalvac)에서 여정이 마무리된다.
튀르키예 부르두르 지역의 고대 도시 사갈라소스(Sagalassos) 유적지 전경 (사진=튀르키예문화관광부)
도심에서 멀어질수록, 길은 깊어진다. 피시디아 헤리티지 트레일(Pisidia Heritage Trail)은 안탈리아 북부 토로스 산맥을 따라 이어지는 350km의 트레킹 코스다. 2천 년 넘게 물이 흐르고 있는 사갈라소스(Sagalassos)의 안토닌 분수, 고대 도시 테르메소스(Termessos)의 돌계단과 극장, 그리고 자연과 어깨를 맞대고 살아가는 유목민 요뤽(Yoruk)의 고원 마을들이 이 길 위에 함께한다. 이 코스는 세인트 폴 트레일과도 일부 구간이 겹치며, 고대 유산과 자연, 그리고 인간의 삶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여정을 완성한다.

이민하 (minha1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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