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0km 날아온 몽골 중·고생, 대구경북영어마을서 원어민 영어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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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영진전문대학교는 몽골 중고등학교 학생 16명이 처음으로 경북 칠곡군 지천면에 있는 대구경북영어마을에 방문했다고 23일 밝혔다.
박재홍 대구경북영어마을 원장은 "몽골 학생들의 방문은 일본에 이어 해외에서 영어마을을 찾는 사례로 우리 교육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것"이라며 "학생과 교사 모두 영어마을에서 맞춤형 주문식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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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영진전문대학교는 몽골 중고등학교 학생 16명이 처음으로 경북 칠곡군 지천면에 있는 대구경북영어마을에 방문했다고 23일 밝혔다.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약 2200km를 날아온 이들은 원어민 영어 수업이 드문 현지 교육 여건 속에서 실질적인 영어 학습 기회를 찾기 위해 한국행을 택한 것이다.

학생들은 캠프 초반 영어 실력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했지만, 원어민 교사들과의 수업과 공동생활을 통해 점차 흥미와 자신감을 키워나갔다. 회화 중심의 영어 수업 외에도 요리, 미술, 공항 체험(기내 서비스), 체육활동 등 실습형 프로그램을 병행해 생생한 학습 경험을 제공했다.
캐나다 출신 원어민 강사 로버트 골드 씨는 “몽골 학생들이 수업에 매우 적극적이었고, 자국 문화와 관련된 주제에서 높은 참여를 보여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생들은 지난 19일 대구 이월드를 방문해 한국의 놀이문화를 체험하고, 뷔페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즐긴 뒤 편의점에서 일상 용품을 구매하는 등 한국 일상도 직접 경험했다. 캠프에 참가한 노르틸렉(17) 군은 “한국은 덥고 습하지만 영어마을 내부는 시원해서 좋았다"며 "야외활동이 다소 부족했던 점은 아쉽지만, 선생님들이 친절했고 내년에도 다시 오고 싶다”고 했다.
울란바토르에 있는 우누러 학교 소속 현직 교사 12명도 29일까지 대구경북영어마을에서 교사 대상 영어 연수에 참여한다. 이번 연수는 몽골 교사들의 영어교육 역량을 높이는 실질적인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재홍 대구경북영어마을 원장은 “몽골 학생들의 방문은 일본에 이어 해외에서 영어마을을 찾는 사례로 우리 교육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것”이라며 “학생과 교사 모두 영어마을에서 맞춤형 주문식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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