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외화예금 7조원↑…넉 달 만에 증가 전환

오서영 기자 2025. 6. 23.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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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기업을 중심으로 국내 거주자 외화예금이 우리 돈으로 7조원가량 늘었습니다. 올해 1월 이후 넉 달 만에 증가 전환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3일) 발표한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1천13억6천만달러로 4월 말보다 51억달러 많습니다. 2월(-49억1천만달러), 3월(-15억9천만달러), 4월(-6억8천만달러) 석 달 연속 감소한 이후 첫 증가 전환입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 진출 외국 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말합니다.

주체별로 한 달 새 기업예금(870억1천만달러)이 46억달러 늘었습니다. 개인예금(143억5천만달러)은 5억달러 늘었습니다.

통화 종류별로는 미국 달러화(855억4천만달러)가 45억4천만달러 증가했으며, 엔화(84억3천만달러)는 5억6천만달러 늘었고, 유로화(50억9천만달러)는 유의미한 변화가 없었습니다.

다만 위안화(9억8천만달러)는 1억9천만달러 줄었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달러화 예금의 경우 증권사의 투자자 예탁금 확대, 일부 기업의 해외투자자금 일시 예치 등으로, 엔화예금은 증권사의 투자자 예탁금 확대 등으로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위안화예금은 경상대금 지급 등으로 감소했다는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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