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윤석열·홍장원·김봉식 비화폰 삭제 지시자 특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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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비화폰(보안처리된 휴대폰) 정보를 삭제하라고 지시한 피의자들을 특정 후 입건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 관계자는 2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기자간담회에서 "(6일 비화폰 정보 삭제 관련 피의자를) 특정해서 입건했다"며 "피의자는 복수지만 구체적 명단은 확인해주기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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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비화폰(보안처리된 휴대폰) 정보를 삭제하라고 지시한 피의자들을 특정 후 입건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 관계자는 2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기자간담회에서 "(6일 비화폰 정보 삭제 관련 피의자를) 특정해서 입건했다"며 "피의자는 복수지만 구체적 명단은 확인해주기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찰은 대통령경호처로부터 지난해 12월3일 비상계엄 전후 시점 비화폰 서버를 제공받아 포렌식하던 중 윤 전 대통령, 홍 전 차장, 김 청장의 비화폰 정보 원격 삭제 정황을 발견했다. 삭제시점은 비상계엄 3일 뒤인 12월6일이었다. 당시 홍 전 차장이 경질됐다는 언론보도가 나왔다.
경찰은 같은달 7일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이진우 전 육군수도방위사령관의 비화폰 서버가 삭제된 사실도 포착했다. 경찰은 윤 전 대통령이 계엄 직후 이들에게 비화폰으로 전화하고 관련 내용을 삭제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본다.
윤 전 대통령은 이들 3명에 대한 비화폰 서버를 삭제하라는 지시를 내린 혐의(대통령경호법 위반 교사)도 추가됐다. 현재 그가 받는 혐의는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특수공무집행방해, 대통령경호법위반 교사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9일이 기한이었던 경찰의 3차 소환 통보에도 불응했다.
이강준 기자 Gjlee10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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