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시설 포르도 공습 美 최첨단무기 동원…B-2 6대 18조원, GBU-57 12발 가격 48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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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21일(현지시간) 포르도 등 이란의 핵 시설 3곳을 직접 타격하는 데 동원한 무기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폭격기 B-2 스피릿과 '괴물 폭탄' 벙커버스터 'GBU-57', 걸프전 등에서 위력을 떨친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등이다.
미 방산업체 레이시온이 개발한 순항미사일 토마호크는 최대 사거리 2500㎞로 정밀한 타격이 장점으로 미국은 군사 개입 때마다 개전 초기 토마호크 미사일을 퍼부어 주요 시설을 쑥대밭으로 만든 뒤 B-2 등 폭격기를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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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21일(현지시간) 포르도 등 이란의 핵 시설 3곳을 직접 타격하는 데 동원한 무기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폭격기 B-2 스피릿과 ‘괴물 폭탄’ 벙커버스터 ‘GBU-57’, 걸프전 등에서 위력을 떨친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등이다. 가장 비싼 첨단무기들이 총동원된 셈이다. 초대형 관통 폭탄인 ‘GBU-57’은 처음 실전에 투입됐으며, B-2 6대에 각 2발씩 12발이 순차적으로 포르도를 정밀타격했다.
23일 군 전문가들에 따르면 B-2는 대당 제조 가격 24억 달러(3조 2000억원)로 미 공군기 중 가장 비싸다. 포로도 공습에 동원된 B-2 6대 가격을 합치면 19조2000억원에 이른다. B-2는 공중급유를 받으며 37시간 논스톱 작전수행이 가능하다. 미 공군은 19대의 B-2 폭격기를 운용 중이며 스텔스 기능을 갖춰 전 세계 대부분 지역을 폭격할 수 있다.
2009년 개발된 GBU-57은 재래식 폭탄이면서도 기존의 어떤 벙커파괴용 핵폭탄보다도 콘크리트 관통력이 크다. 지하 60m까지 뚫고 들어가 벙커와 터널 등을 초토화할 수 있다. 지하 80~90m로 요새화된 포르도 핵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12발을 연속 투하해 폭발 때마다 더 깊이 파고드는 효과를 냈다고 AP통신 등은 설명했다. 위치정보시스템(GPS) 기반으로 개발돼 환기구 3곳을 정밀 폭격했다. 길이 약 6.2m에 무게 13.6t, 탄두중량 2.4t, 가격 40억원으로 최고가 벙커버스터다. GBU-57 12발 가격은 480억원에 이른다. 미 공군이 2011년 기준 GBU-57 16발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 군이 보유한 현무-5는 탄두중량 8t으로 전술 핵 미사일에 버금가는 TNT 11t의 폭발력을 낼 수 있지만 GBU-57에 비해서는 위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다.
미 방산업체 레이시온이 개발한 순항미사일 토마호크는 최대 사거리 2500㎞로 정밀한 타격이 장점으로 미국은 군사 개입 때마다 개전 초기 토마호크 미사일을 퍼부어 주요 시설을 쑥대밭으로 만든 뒤 B-2 등 폭격기를 동원했다.

이춘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초빙전문위원은 “포르도 핵시설 농축공장에 설치된 원심분리기인 IR-2m, 탄소섬유로 만든 IR-4,직경을 늘린 IR-6은 한달에 약 320파운드(145kg)의 무기급 고농축우라늄(HEU) 생산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돼 이란 핵시설 중 미국의 주타깃이 됐다”며 “우라늄은 플루토늄에 비해 독성이 적고 지하 80m 깊이에 있어 벙커버스터로 정밀 폭격해도 방사능 외부 유출이 상대적으로 적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충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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