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그 포인트에서 돌려”…볼카운트 0-2에서도 제 스윙했던 김석환, 결정적 한 방으로 웃다 [SD 인천 인터뷰]
인천|박정현 기자 2025. 6. 23.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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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김석환(26)이 팀 동료 최형우의 조언을 듣고 대타 역전 결승포를 터트렸다.
김석환은 22일 인천 SSG 랜더스와 원정경기에서 팀이 2-3으로 끌려가던 8회초 1사 1루에서 대타로 교체출전해 1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으로 5-4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석환은 최고참 최형우의 조언을 듣고 불리한 볼카운트에서도 제 스윙을 가져간 것이 홈런포를 쏘아 올리는 데 큰 힘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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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김석환(26)이 팀 동료 최형우의 조언을 듣고 대타 역전 결승포를 터트렸다.
김석환은 22일 인천 SSG 랜더스와 원정경기에서 팀이 2-3으로 끌려가던 8회초 1사 1루에서 대타로 교체출전해 1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으로 5-4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KIA는 이날 승리로 14일 창원 NC 다이노스전부터 6연승을 달리고 있다.
그는 슬라이더와 포크볼에 헛스윙해 볼카운트 0-2로 불리한 상황에 놓였지만, 구원투수 노경은의 3구째 포크볼을 받아쳐 우중월 투런포(시즌 1호)로 4-3 역전을 만들었다.
이범호 KIA 감독은 경기 뒤 “김석환이 불리한 카운트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최상의 결과를 만들어 냈다”며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수훈선수로 선정된 김석환은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행복이다”며 “근래 가장 행복했다”고 환하게 웃었다.
김석환은 최고참 최형우의 조언을 듣고 불리한 볼카운트에서도 제 스윙을 가져간 것이 홈런포를 쏘아 올리는 데 큰 힘이 됐다.

김석환은 “최형우 선배님이 ‘변화구가 잘 떨어진 건 어쩔 수 없다. 헛스윙했다고 타이밍을 뒤로 가져오면 파울이 된다’고 말씀해주셨다”며 “그 말씀을 떠올리며 타석에 임했는데, 바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최형우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석환은 백업으로 덕아웃에서 머무는 시간이 더 많지만, 이날처럼 언제 자신에게 올지 모를 한 번의 타석을 위해 온 힘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그는 “기회를 기다린 것보다는, 나는 어느 순간에 나갈지 모른다. 상대 불펜 투수들의 분석 자료를 보며 항상 준비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KIA는 주포 김도영과 김선빈, 윤도현, 나성범 등이 빠졌지만, 6연승을 질주하며 한 주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김석환은 “(오)선우 형과 (황)대인이 형 모두 함께 퓨처스(2군)리그에서 고생 많이했다”고 지난날을 떠올리며 “형들이 ‘우리 모두 1군에 올라오니 정말 행복하다, 정말 잘하자’고 말해준다. 그러다 보니 동생들도 좋은 성적이 나는 것 같다”며 맹활약 소감을 밝혔다.

인천|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인천|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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