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중 1명, 체중 25% 감량”…고용량 위고비, 국제 무대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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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치료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티드)가 체중의 4분의 1을 줄일 수 있는 고용량 투여 효과를 세계 학회에서 입증했다.
최근 발표된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고용량 위고비(7.2mg)를 맞은 비만 환자 3명 중 1명이 체중을 25% 이상 감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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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 제품사진 [사진=노보 노디스크]](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3/KorMedi/20250623115203026mmvv.webp)
비만 치료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티드)가 체중의 4분의 1을 줄일 수 있는 고용량 투여 효과를 세계 학회에서 입증했다. 최근 발표된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고용량 위고비(7.2mg)를 맞은 비만 환자 3명 중 1명이 체중을 25% 이상 감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발사 노보 노디스크는 올해 하반기 유럽을 시작으로 이 고용량 제품에 대한 글로벌 허가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23일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올해 미국당뇨병학회(ADA) 연례 학술대회에서 비만 치료제 위고비의 고용량(7.2mg) 투여 효과를 평가한 3b상 임상 'STEP UP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해당 연구는 당뇨병 병력이 없는 비만 환자 6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세마글루티드 7.2mg을 72주간 투여한 결과 체중이 평균 20.9% 감소했다. 위약군(가짜약)을 투여한 환자군은 같은 기간 평균 3.9% 체중이 감소했다. 특히 참가자 3명 중 1명은 25% 이상 감량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5% 이상 체중 감소를 달성한 비율은 세마글루티드 7.2mg군에서 90.7%, 위약군은 36.8%로, 대부분의 환자가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체중 감량 효과를 경험한 셈이다.
임상을 주도한 션 워튼 박사(캐나다 워튼 메디컬 클리닉)는 "용량을 높일수록 더 큰 폭의 체중 감량이 가능하다는 점을 STEP UP 연구가 보여줬다"며 "안전성과 내약성은 기존 세마글루티드 용량과 유사했다"고 밝혔다.
세마글루티드는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 작용제 계열 주사제로, 식욕을 줄이고 혈당 조절을 돕는 작용을 기반으로 체중 감량 효과를 나타낸다. 현재 국내 포함 전 세계에서 2.4mg 용량이 비만 치료제로 승인돼 있다.
노보 노디스크는 이번 결과를 토대로 올해 하반기 유럽연합(EU)에 고용량 위고비의 허가 확대 신청을 준비 중이며, 이후 미국과 한국 등 다른 국가로도 확대할 방침이다.
루도빅 헬프고트 노보 노디스크 제품전략 부사장은 "이번 결과는 세마글루티드의 효과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비만 치료는 단순한 체중 감량을 넘어 심혈관, 간질환, 당뇨병 등 동반 질환을 예방하는 전략적 치료 영역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위장관계 이상반응은 예상 범위 내에서 나타났고 대부분 경증에서 중등도 수준에 그쳤다. 7.2mg 투여군의 치료 중단율은 3.3%로, 기존 2.4mg 용량군(2.0%)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는 기존 GLP-1 계열 약물과 유사한 안전성 프로파일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고용량 위고비가 기존 치료로 충분한 체중 감량이 어려웠던 환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또 비만이 질병으로 명확히 인식되면서 중증 비만 환자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 필요성이 커지고 있어, 고용량 위고비는 향후 의료현장에서 빠르게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원종혁 기자 (every83@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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