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도지사 "민생 회복 소비쿠폰 전액 국비로 지원해야"

이재현 2025. 6. 23.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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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23일 "정부가 추진하려는 민생 회복 소비쿠폰은 전액 국비로 시행해 줄 것을 건의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 자리에서 "민생을 살리겠다는 취지에 부응하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고 도의회 동의 등 절차가 필요한 지방비 매칭보다는 국비 편성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정안전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의 차질 없는 시행을 위해 '범정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이날 1차 회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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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비 매칭하려면 시간·절차 더 필요…민생 회복 취지 살려야"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23일 "정부가 추진하려는 민생 회복 소비쿠폰은 전액 국비로 시행해 줄 것을 건의한다"고 말했다.

기자회견하는 김진태 지사 [강원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 자리에서 "민생을 살리겠다는 취지에 부응하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고 도의회 동의 등 절차가 필요한 지방비 매칭보다는 국비 편성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들 아시겠지만, 강원도는 민선 7기 전임 도정으로부터 1조원의 빚을 물려받아서 그거 갚느라 민선 8기 출범 이후 지난 3년간 고생했다"며 "이 상황에서 수백억 원에 달하는 지방비 매칭은 강원도 입장에서 큰 부담"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생 지원금을 지방비와 매칭하려면 추경 예산 또 편성해서 도의회에 제출해야 하는데, 이러면 몇 달도 더 걸린다"며 "민생을 살리겠다는 취지를 고려해 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그는 "전액 국비로 지원해 달라는 요청은 강원도뿐만 아니라 전국의 타 시도 역시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민선 8기 출범 이후 가진 100회째 기자 간담회를 통해 김 지사는 도민이 가장 궁금해하는 사안을 주제로 선정해 진행해 왔으며, 도민에게 생생한 도정 소식 전하고자 언론과 꾸준히 소통해왔다고 평가했다.

기자회견하는 김진태 지사 [강원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이날 행정안전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의 차질 없는 시행을 위해 '범정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이날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앞서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추가경정예산안에는 전 국민에게 1인당 15만∼50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이 포함됐다.

범정부 TF에서는 지급대상자 선정 기준과 지급 시기, 사용처 및 신청·지급 방법 등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세부 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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