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17개 고속·고속화도로로 ‘격자형 고속도로망’구축
반도체 초점 맞춘 정책 큰 성과 150만 광역시로 가는 여정에

"첨단 기업들과 IT 인재들의 이동에 불편이 없도록 시내 곳곳에 고속 도로·고속화 도로 진입이 가능한 10개 고속도로와 7개 고속화도로를 가로세로 촘촘히 잇는 '격자형 고속도로망'으로 구축하려 합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3일 민선8기 3주년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또 "(포은아트홀과 같은) 훌륭한 공연장을 처인구 이동읍 신도시에도 건립하는 것과 시립미술관 짓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통팔달 흐름이 원활한 전국 최고 수준의 고속도로망을 갖춘 도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중심으로 대규모 우량기업들이 가득한 도시, 첨단 IT 인재들이 여유를 찾을 휴식 공간과 공연장, 미술관 등을 갖춘 최고 수준의 기업도시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힌 것이다.
152만 규모의 광역시로 나아가는 여정에 있는 대한민국 반도체 중심도시에 걸맞게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할 기업들이 넘치면서 문화·예술·체육을 포함한 전 부문이 융성하는 용인르네상스의 틀을 제대로 다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고 할 수 있다.
이상일 시장은 먼저 "지난해 발표한 L자형 3축 도로망 계획을 보완·발전시켜 용인시내 전역을 17개 고속도로·고속화도로로 촘촘히 연결해 가로세로 흐름이 원활한 격자형 고속도로망을 구축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시가 신규로 추진 중인 5개 고속도로는 반도체고속도로를 비롯해 용인-충주고속도로, 제2영동연결고속도로(의왕~용인~광주), 용인~성남고속도로, 오산~용인 고속도로 등이며, 추가로 용인~광주, 포곡~양지 구간에 2개 고속화도로를 추진 중이다.
시는 현재 경강선 연장,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반도체선(동탄~부발선)과 평택~부발선 신설, 동탄~인덕원선 신설, 분당선 연장 등 다수 노선의 철도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시장은 특히 "경기남부광역철도는 도시철도인 동백~신봉선 사업 추진에도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동백·신봉선과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을 위해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시의 이미지를 제고하도록 용인 FC 창단을 포함해 문화·예술·체육 부문 투자를 확대하고 랜드마크 공원을 조성하는 계획도 소개했다.
문예부흥이 르네상스를 상징하는 단어가 된 것처럼 풍요로운 시의 미래를 열어가는 용인르네상스에 문화·예술·체육 부문 육성까지 더해 시의 품격까지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다.
이 시장은 또 "기흥구 옛 경찰대 터에도 공연장, 실내체육관 등 문화체육시설을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며 "3개 구에 랜드마크 공원을 조성해 시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휴식공간을 확충하겠다"고 했다.
공약 외 초대형 성과들은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지정과 산단계획 승인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25년 규제 경안천 수변구역 해제 ▲국도45호선 확장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이동 반도체 특화 신도시 조성 확정 ▲국가산단 조성 관련 11만평 규모 이주자택지 확보, 15만평 규모 이주기업 전용산단 조성 등이다.
특히 반도체 국가산단과 연계해 45년 난제인 송탄상수원보호구역을 해제한 것은 용인의 미래를 위한 획기적 성과로 꼽히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민선8기 용인특례시는 앞으로도 상상력을 발휘해 50년, 100년 뒤를 내다보는 정책으로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글·사진 김종성 기자 jskim3623@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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