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출산 기쁨 2배? 우울감도 2배!”…쌍둥이 초기산모 30% ‘고도 우울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쌍둥이를 출산한 지 3개월이 채 지나지 않은 초기 산모 10명 중 3명이 고도 우울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쌍둥이를 임신했거나 양육 중인 부모 459명을 대상으로 우울증 검진을 실시한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쌍둥이를 양육 중인 아버지 중 37.7%가 우울 증세를 보였으며, 경미한 우울 증상이 26.0%, 경도 우울증 9.1%, 고도 우울증은 2.6%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3/mk/20250623113317418hueu.jpg)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쌍둥이를 임신했거나 양육 중인 부모 459명을 대상으로 우울증 검진을 실시한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이번 검진은 중앙난임·임산부 심리상담센터의 ‘PHQ-9’(우울 진단 척도)와 ‘EPDS-K’(한국판 산후우울증 척도)를 활용해 이뤄졌다.
조사에 따르면 쌍둥이를 임신한 여성 가운데 20.4%가 우울증을 겪고 있었으며, 이 중 9.3%는 경도 우울증, 8.3%는 고도 우울증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출산 12주 이내 산모의 경우 우울증 비율은 훨씬 더 높아져, 무려 39.5%가 우울 판정을 받았고 이 중 30.2%가 고도 우울증 상태였다. 이는 임신부의 고도 우울증 비율보다 4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쌍둥이를 키우는 전체 엄마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절반이 넘는 55.1%가 우울 증세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경미한 우울 증상이 27.3%로 가장 많았고, 경도 우울증 11.5%, 고도 우울증 9.7%, 중증도 우울증도 6.6%로 집계됐다.
아빠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쌍둥이를 양육 중인 아버지 중 37.7%가 우울 증세를 보였으며, 경미한 우울 증상이 26.0%, 경도 우울증 9.1%, 고도 우울증은 2.6%였다.
이삼식 인구보건복지협회 회장은 “이번 조사 결과 쌍둥이 임신·출산·육아 과정에서 부모에 대한 심리·정서적 지원이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며 “협회가 운영하는 ‘쌍둥이 가족 행복 네트워크’ 기관과 협력해 양육 부담을 줄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협회는 이를 위해 한국건강가정진흥원, 한국보육진흥원 등과 함께 아이돌봄서비스, 가족 상담, 자녀 발달 검사, 부모-자녀 체험 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제발 LG전자 화면 좀 틀어주세요”...세계적 스포츠 구단들이 목 메는 이유는 - 매일경제
- “은퇴 이후 생활비 300만원 이상 필요”…30~60대가 본 노후준비는 - 매일경제
- “다시 디젤車, 왜 비싼 하이브리드 사니”…테크닉도 끝내줘요, 3천만원대 갓성비 독일차 [최기
- 외국인도 ‘갸우뚱’…스벅서 개인 칸막이 친 ‘민폐 카공족’ - 매일경제
- [속보] “이란, 이스라엘 보복 공격…텔아비브서 미사일 폭음”, 중동전쟁 확전기로 - 매일경제
- 개장 첫날에만 7천명 넘게 몰렸다…인천 해수욕장 주말 인파로 ‘북적’ - 매일경제
- [속보] 김용현측 “중앙지법 형사34부 전원 기피신청” - 매일경제
- [단독] 빚더미 한국전력, 주민들 달래기에 3년간 4500억원 쓴 이유는? - 매일경제
- 국제유가 4% 급등 후 상승폭 줄여…“이란, 해협 봉쇄 쉽지 않을 것” 전망도 - 매일경제
- ‘무안타 지옥’에서 벗어나지 못한 이정후...팀 승리에 위안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