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영, 33년만 예능 출연 “내 '껌딱지'인 딸도 응원”

유지혜 기자 2025. 6. 23. 11:3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우 고소영. MBN 제공
배우 고소영이 33년 만에 예능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고소영은 23일 오전 진행된 MBN '오은영 스테이'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출연을 결심한 계기는 오은영 선생님의 영향이 가장 컸다. 대한민국에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내가 잘 키우고 있을까 걱정을 하던 차에 오은영 선생님을 만난 적이 있다. 이후 큰 도움을 받으며 개인적인 친분을 쌓고 있었다. 마침 선생님께서 좋은 제안을 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여기서 큰 솔루션을 주기보다 15년간 결혼 생활하며 엄마로서, 아내로서, 딸로서 다양한 경험을 했다. 그런 걸 바탕으로 공감을 줄 수 있겠단 생각에서 출연하게 됐다. 지난 촬영을 1박2일간 하고 나니 오히려 제가 위로를 받고 왔다. 출연을 하기 잘했단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모든 참가자가 기억에 남는다는 그는 “내가 엄마의 마음으로 자꾸 신경을 쓰게 되더라”면서 “아이들을 키우면서 대중과 많이 떨어져 있었다. 내가 소통을 안 하고 있었구나 하는 자기반성을 하게 됐다. 이 시간이 내게도 소중해졌다. 진심을 담아 소통한다면 대중에 전해질 거라 생각이 들었다. 여기는 솔루션을 주는 프로그램이 아니다. 나 또한 원래 가지고 있었던 편안한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자연스럽게 보여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가족들의 응원도 전했다. 그는 “당찬 면모도 있지만 소심한 성격도 있다. 결정하기가 두렵고 소심한 면모가 깊숙하게 있었다. 용기 낼 수 있었던 오은영 선생님이 계셨기 때문이다. 나를 내려놓고 다시 생각하는 시간을 지금쯤 가지면 좋은 시기라 생각했다. 주변에서는 엄청 부러워한다. 나도 같이 가고 싶다는 말을 많이 해주더라. 집에서도 응원해주고 아들과 딸도 오은영 선생님 팬이어서 딸은 내 껌딱지인데도 잘 다녀오라고 인사해줬다”며 웃었다.

고소영이 출연하는 '오은영 스테이'는 살아가면서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아픔을 경험한 사람들이 지친 마음을 달래기 위해 템플스테이에 입소, 1박 2일을 보내며 위로와 공감 그리고 다양한 해결책을 찾아가는 내용의 리얼 예능프로그램이다. 오은영 정신건강의학박사와 개그맨 문세윤이 MC로 함께 한다.

유지혜 엔터뉴스팀 기자 yu.jihye1@hll.kr
사진=MBN 제공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