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중동 정세 불확실성 한층 높아져...시장안정조치 적기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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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는 23일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될 경우 필요한 시장 안정화 조치를 적기에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은에 따르면 유 부총재는 이날 오전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와 관련, '비상 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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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 확대 시 시장 안정화 조치”

한은에 따르면 유 부총재는 이날 오전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와 관련, '비상 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주말 사이 미국이 이란 핵 시설을 직접 공격하고, 이란 의회가 이에 대항해 세계 주요 원유 수송로이자 '병목 지점'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의결하면서 국제 유가는 크게 상승했다. 페르시아만을 대양으로 이어주는 유일한 해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지난해 석유 운송량은 일평균 2000만배럴로 전 세계 석유 소비량의 약 20%에 해당한다.
이날 참석자들은 향후 이란의 대응 수위 등에 따라 위험 회피 심리가 한층 강화될 수 있으며, 국제 유가 불안 등으로 경기·물가 여건의 불확실성이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평가했다.
유 부총재는 "미국의 군사적 개입으로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이 한층 높아진 만큼 각별한 경계심을 갖고 24시간 점검 체계를 통해 중동 사태의 전개 상황과 국내외 금융·경제 상황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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