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262% 급등하더니 '시총 37위→6위' 껑충…현대차도 제쳤다 [선한결의 이기업 왜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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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의 주가가 원자력 발전 확대 기대감에 연일 치솟고 있다.
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는 체코 테믈린 원전 2기 추가 수주도 확정적"이라며 "구조적인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원전 주기기와 가스터빈 시장의 공급이 각각 제한적일 전망이라 수주가 늘면서 실적 확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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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는 "더 오를 것"

두산에너빌리티의 주가가 원자력 발전 확대 기대감에 연일 치솟고 있다. 지난 16일 시총 10위권에 진입한지 일주일만에 시총 6위로 뛰어올랐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에너빌리티는 14.78% 오른 6만9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주가가 치솟으면서 코스피 시총 상위 6위로 순위가 뛰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주가는 올들어서만 약 279% 급등했다. 주가가 급등하면서 시총도 빠르게 커졌다. 이 기간 시가총액은 11조5000억원대에서 43조9400억원대로 불어났다. 지난 1월2일 코스피 시총 37위였던 이 기업은 이달 들어 지난 1일 시총 14위, 지난 13일 11위로 연일 상승했다. 지난 16일 시총 10위권에 진입한지 일주일만에 현대차와 KB금융, HD현대중공업 등을 제치고 시총 6위 기업으로 올랐다.
국내외 발전 수요와 원전 확대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다. 인공지능(AI), 전기차 확산 등에 따라 글로벌 전력 수요가 늘어나면서 발전소 수주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에서다.
미국에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3일 원전 활성화를 위한 행정명령 네 건에 서명했다. 2050년까지 미국의 원자력발전 용량을 현재의 약 100기가와트(GW)에서 400GW로 늘리는 게 핵심이다. 미국 내 급증한 전력 수요를 원전으로 대응하겠다는 취지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기존에 계획된 원자력 발전 사업을 그대로 추진하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올들어 4조3000억원 규모 해외 가스복합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 원전 수주 확대 기대감도 받고 있다. 최근엔 체코 두코바니 원전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기반으로 유럽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증권가에선 이 기업의 주가가 더 오를 수 있다고 보고있다. 이날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의 원자력 사업부문은 올해부터 매년 4조원 이상 대형원전 관련 기자재 수주를 가시화할 것"이라며 "앞서 미국 뉴스케일파워에 지분 투자를 해 뉴스케일파워 SMR 주요 기자재 등을 공급할 기반을 마련한 만큼 글로벌 SMR 파운드리로 거듭날 수 있다"고 했다.
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는 체코 테믈린 원전 2기 추가 수주도 확정적"이라며 "구조적인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원전 주기기와 가스터빈 시장의 공급이 각각 제한적일 전망이라 수주가 늘면서 실적 확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각에선 최근 주가가 급등한 만큼 대규모 신규 수주가 따라야 중장기적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의 중장기 외형성장과 이익 개선은 2027년을 기점으로 본격화될 것"이라며 "높아진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하려면 시장이 기대하는 만큼의 대규모 신규 수주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다만 원자력 사업의 호흡이 길기 때문에 밸류에이션 해소 부담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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