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를 부탁해', 방송 3회 만에 시청률 2%대로 하락

[TV리포트=허장원 기자] 산뜻한 출발을 보였던 KBS2 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가 방송 3회 만에 시청률이 2%대로 하락하며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는 평범한 여대생의 영혼이 로맨스 소설 속 엑스트라 캐릭터에 깃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집착이 강한 남자 주인공과의 뜻밖의 하룻밤 이후 펼쳐지는 예측불허의 '경로 이탈' 판타지 로맨스를 담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3회는 시청률 2.7%(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를 기록했다. 첫 회에서 3.3%로 출발하고, 2회에서는 분당 최고 시청률 3.8%까지 오르며 상승세를 탔지만, 3회에서 하락세를 보이며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18일 방송된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3회에서는 남자 주인공 이번(옥택연 분)과 여자 주인공 조은애(권한솔 분)가 마침내 첫 만남을 가졌다.
이번은 원래 마주해야 할 인물인 조은애를, 예기치 않게 등장한 단역 차선책(서현 분) 때문에 제대로 만나지 못했다. 게다가 차선책의 술에 취한 위로에 이끌려 예상치 못한 ‘첫날밤’을 함께 보내게 되면서, 조은애가 아닌 차선책에게 마음을 향하게 되고, 결국 원작 소설의 흐름에서 벗어나기 시작한다.
하지만 원래 이야기에서 사랑에 빠져야 할 커플은 이번과 조은애. 이를 바로잡기 위해 차선책은 서사의 원래 궤도로 되돌리려 애쓰고 있다. 과연 그녀의 노력이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을지 궁금증이 커지는 가운데, 드디어 이번과 조은애가 서로를 마주하는 장면이 그려지며 긴장감을 높였다.
이 드라마의 1회 엔딩은 강렬한 충격을 안겼다. 남주 이번과 단역 차선책이 나란히 침대에 누운 장면이 전파를 타면서, '첫날밤'이라는 파격적인 설정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전개는 숨 돌릴 틈도 없이 빠르게 흘러갔다. 이번은 차선책에게 강한 집착을 보이며 결국 혼례를 밀어붙이려 하고, 차선책은 이를 피해 온갖 수단을 동원해 도망치려 애쓴다. 하지만 탈출 시도는 매번 허망하게 실패로 돌아간다.
특히 "모른 척하면 가만두지 않겠다"는 이번의 무서운 경고와 함께, 성문에 수배령처럼 붙은 차선책의 몽타주가 공개되는 장면은 웃음을 유발했고, 출가를 시도한 그녀에게 "이미 초야를 치른 몸이라 비구니가 될 수 없다"는 다소 황당한 설정은 당혹감과 몰입감을 동시에 안겼다. 진지함과 코믹함이 교차하는 이 전개는 시청자들에게 묘한 재미를 선사했다.
이후 전개는 숨 돌릴 틈도 없이 빠르게 흘러갔다. 이번은 차선책에게 강한 집착을 보이며 결국 혼례를 밀어붙이려 하고, 차선책은 이를 피해 온갖 수단을 동원해 도망치려 애쓴다. 하지만 탈출 시도는 매번 허망하게 실패로 돌아간다.
이번의 "모른 척하면 가만두지 않겠다"는 이번의 위협적인 말과 함께, 차선책의 몽타주가 성문에 수배령처럼 붙는 장면은 뜻밖의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출가를 시도한 차선책에게 "이미 초야를 치른 몸이라 비구니가 될 수 없다"는 다소 황당한 설정까지 더해지며, 진지함과 유머가 절묘하게 뒤섞인 전개는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당혹스러움을 동시에 안겼다.
이 같은 전개에 대해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잠시 주춤할 수 있다", "옥택연과 서현의 케미볼 만하다" 등 긍정적인 의견이 있는 한편, 신선한 설정과 과감한 연출에도 불구하고 극의 전개 방식이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는 시청자들도 적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특한 소재와 예측할 수 없는 전개 덕분에 앞으로 어떤 반전이 펼쳐질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과 함께 기존 로맨스 드라마와는 차별화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으로의 전개가 어떻게 흘러갈지 주목된다.
특히 주인공들의 감정 변화와 복잡하게 얽힌 관계가 어떻게 풀려나갈지, 예상치 못한 이야기 전개가 어떤 반전을 만들어낼지 기대가 모아진다. 더 다채로운 이야기와 깊이 있는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드라마가 한층 풍성해질 것으로 보인다. 시청자 반응에 따라 변화를 시도할 가능성도 있어 다음 회차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허장원 기자 hjw@tvreport.co.kr / 사진= KBS2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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