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기 4홈런, 무시무시한 ‘어메이징 롤리’···66홈런 페이스, 저지 넘고 AL MVP까지?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도,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도 아니다.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MLB)의 홈런 레이스를 주도하고 있는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가 3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무서운 타격감을 이어갔다.
롤리는 23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2025 MLB 정규리그 홈경기에 3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2안타 2타점 3득점 2볼넷의 맹활약으로 팀의 14-6 대승을 이끌었다.
안타 2개 중 하나는 홈런이었다. 1회초 1사 1루에서 컵스 선발 콜린 레아를 상대로 초구 93.8마일(약 151㎞) 패스트볼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440피트(약 134.1m)짜리 초대형 투런홈런을 쳤다.
이 홈런은 롤리의 시즌 31호 홈런이었다. 그리고 최근 3경기에서 터뜨린 4번째 홈런이었다. 이로써 롤리는 2위 저지(27개)와 격차를 4개로 벌리며 MLB 홈런 전체 선두를 독주했다.

롤리는 이번 컵스와 3연전에서 여러 기록들을 세웠다. 우선 1970년 조니 벤치가 세운 포수 전반기 최다 홈런 기록(28개)을 55년 만에 경신했고, 더 나아가 스위치히터로는 최초로 ‘전반기 30홈런’을 작성했다.
롤리는 현재 66홈런 페이스다. 이는 2022년 저지가 세운 아메리칸리그 최다 홈런 기록(62개)을 경신할 페이스다. 특히 시애틀은 전반기 20경기를 남기고 있는데, 지금 페이스라면 2001년 배리 본즈의 전반기 최다 홈런 기록인 39개에 충분히 도전해볼 만 하다.
올해 아메리칸리그 MVP는 저지의 독주로 끝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저지가 6월 들어 심각한 부진에 빠진 사이 롤리가 엄청난 페이스를 보이며 격차를 사실상 없앴다. 여기에 롤리는 체력 부담이 심한 포수라는 점도 MVP 수상에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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