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구축 안산시 공무원 ‘수뢰 의혹’… 경찰 상록구청·업체 압수수색
고건 2025. 6. 23. 10:54

경찰이 수천만원의 뇌물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는 안산시 공무원에 대해 관계기관 압수수색을 통한 강제 수사에 나섰다.
23일 안산상록경찰서에 따르면 오전 9시부터 상록구청, 안산도시정보센터, 관련 업체 등에 수사관 20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안산시 상록구청 소속 공무원이 안산도시정보센터 근무 당시 민간 업체로부터 수천만원의 뇌물을 수수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압수수색이다.
구체적으로, 안산시의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사업과 관련해 의혹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압수수색이 진행된 업체 역시 ITS와 관련 분야의 사업체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 및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입건 전 조사 과정에서 관련 자료 확보를 위해 진행한 압수수색”이라며 “구체적 사건 시기나 액수, 업체 등은 수사 중인 단계라 말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안산시 관계자는 “압수수색 전 이미 해당 의혹을 인지하고, 관련 직원을 해당 직무에서 우선 배제 조치했다”며 “향후 조사 결과에 따라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고건 기자 gogosi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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