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정비창 전면 1구역 재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 맡는다

최종훈 기자 2025. 6. 2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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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건설사간 맞대결 수주전이 벌어져 관심을 모았던 서울 용산구 용산정비창 전면 1구역 재개발 공사를 에이치디씨(HDC)현대산업개발이 따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2일 진행된 용산정비창 전면 1구역 재개발 조합 총회에서 총 250표를 얻어 경쟁사인 포스코이앤씨(143표)를 제치고 수주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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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비 9244억원 규모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 1구역 재개발 사업 조감도. HDC현대산업개발 제공

대형 건설사간 맞대결 수주전이 벌어져 관심을 모았던 서울 용산구 용산정비창 전면 1구역 재개발 공사를 에이치디씨(HDC)현대산업개발이 따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2일 진행된 용산정비창 전면 1구역 재개발 조합 총회에서 총 250표를 얻어 경쟁사인 포스코이앤씨(143표)를 제치고 수주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전체 조합원 441명 중 396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HDC현대산업개발의 득표율은 64.1%이다.

이 사업은 용산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철도정비창 기지 맞은편인 한강로3가 일대에 지하 6층~지상 38층 높이의 아파트 777가구와 오피스텔 894실 및 근린상업시설을 짓는 대형 복합 개발 프로젝트다. 부지 면적 7만1900㎡에 공사비는 9244억원 규모다. 사업지는 용산역이 인접해 있고, 용산국제업무지구 사업 부지와 맞닿아 있는 요지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기존에 수주한 용산역 전면 공원의 지하공간과 철도병원 부지 개발 사업을 연계해 사업지 일대를 ‘HDC타운’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용산역 전면 공원 지하공간은 지하철 1·4호선, 신분당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를 연결하고, 공원 지하를 복합개발해 30년간 직접 운영할 계획이다. 또 세계 5대 호텔 체인 중 하나인 하얏트 그룹의 ‘파크하얏트 호텔’을 유치하고, 국내 최장 길이 스카이브릿지 설계를 제안해 주목을 받았다. 조합에 제시한 3.3㎡당 공사비는 858만원, 최저 이주비는 20억원 등이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수주를 통해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2조원을 돌파했다. 지난 3월 강원 원주 단계주공 재건축 4369억원, 3월 부산 광안4구역 재개발 4196억원, 부산 연산10구역 재개발 4453억원, 용산 정비창 전면1구역 9244억원 수주로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 총 2조2262억을 수주했다. 이는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부문 수주액 1조3331억을 뛰어넘는 실적이다.

최종훈 선임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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