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양육 스트레스, 이 정도였나…엄마 절반 이상이 '우울' 증세

정유선 기자 2025. 6. 23. 10: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쌍둥이를 양육하는 엄마들 가운데 절반 이상이 우울 증세를 보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번 달 11일까지 쌍둥이를 임신했거나 키우는 부모 45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우울 자가검진 결과를 23일 공개했다.

쌍둥이를 양육하는 엄마들의 경우 55.1%에서 우울 증세가 있었다.

쌍둥이를 양육 중인 아빠 중에서도 37.7%가 우울 증세를 보였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우울 자가검진 실시
쌍둥이 초기 산모 30%는 고도 우울중
쌍둥이 양육맘 55%, 아빠도 38% 우울
[성남=뉴시스] 세쌍둥이가 분당차여성병원 신생아집중 치료실에서 치료받고 있는 모습(사진=분당차여성병원 제공)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쌍둥이를 양육하는 엄마들 가운데 절반 이상이 우울 증세를 보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번 달 11일까지 쌍둥이를 임신했거나 키우는 부모 45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우울 자가검진 결과를 23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쌍둥이 임신부의 20.4%가 우울증을 겪고 있었다. 이 중 9.3%는 경도 우울증, 8.3%는 고도 우울증이었다.

쌍둥이를 출산한 지 12주 이내인 산모 중에서는 39.5%가 우울 판정을 받았다.

그 중 고도 우울증이 30.2%였는데, 임신 시기보다 약 3배 높은 수치다.

다태아 산모의 경우 태아의 자궁 내 정상 성장이 어려워 유산·사산의 위험과 미숙아 출산 가능성이 높다. 이에 단태아 산모에 비해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가 극심하게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쌍둥이를 양육하는 엄마들의 경우 55.1%에서 우울 증세가 있었다. 경미한 우울 증상이 27.3%로 가장 많았고 경도 우울증 11.5%, 고도 우울증 9.7%, 중증도 우울증 6.6% 순이었다.

쌍둥이를 양육 중인 아빠 중에서도 37.7%가 우울 증세를 보였다. 경미한 우울 증상 26.0%, 경도 우울증 9.1%, 고도 우울증 2.6% 등으로 나타났다.

이삼식 인구보건복지협회 회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쌍둥이 임신·출산·육아 과정에서 부모의 심리·정서 지원이 절실함을 알 수 있다"며 "협회는 쌍둥이 부모의 양육 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쌍둥이 가족 행복 네트워크 기관과 지속 협력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ami@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