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쏘가리 어린 물고기 1만 마리 방류… 연천 임진강·여주 남한강 등

이영지 2025. 6. 2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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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 인공수정 통한 우량 개체로 쏘가리 생산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쏘가리 개체수가 감소한 경기도 강과 하천에 쏘가리 1만 마리를 방류해 내수면 생태계 복원에 나선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직접 생산한 쏘가리 치어 1만마리를 23일과 오는 25일 도내 10개 강과 하천에 무상방류한다고 밝혔다.

모든 치어는 수산생물전염병 검사 기준을 통과한 건강한 종자로, 연구소가 자체 수행한 ‘쏘가리 배합사료 순치 시험연구’ 과정에서 건강한 어미 쏘가리로부터 인공수정해 생산한 우량 개체를 활용한 것이다.

방류 대상 지역은 쏘가리 자생 수역이거나 서식지 악화로 개체 수가 감소한 10곳이다. 가평(가평천), 남양주(사능천·구운천), 포천(한탄강), 연천(임진강), 양평(양근천), 여주(남한강), 오산(오산천), 평택(남양호), 안산·화성(탄도호) 등이다.

쏘가리는 우리나라 대표 토산 어종으로, 식감과 맛이 좋아 ‘민물의 제왕’이라 불리며 어업인들의 주 소득원을 차지한다. 수질이 우수한 내수면에서만 서식해 생태적 가치가 높고, 지속 관리가 필요한데, 환경 오염과 무분별한 남획 등으로 한때 멸종위기까지 맞았지만 치어 방류를 통해 복원되고 있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2014년부터 쏘가리 인공종자 생산과 사료 순치 기술 개발을 병행하고 있다.

김성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이번 방류는 시험연구 결과물을 현장에 환원하는 대표 사례”라며 “앞으로도 내수면 자원조성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지 기자 bbangz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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