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첫 코스닥 상장 아우토크립트, 수요예측 착수...전세계 자동차에 탑재 의무화된 소프트웨어 공급
자동차 소프트웨어 선도기업 아우토크립트가 이번 주 수요예측에 돌입한다. 자동차 산업의 소프트웨어 전환과 함께 사이버보안이 해당 산업의 핵심 요소로 떠오른 가운데 아우토크립트는 '독점적 기술력'과 '지속 가능한 성장구조'를 앞세워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아우토크립트는 세계적으로 60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자동차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반복적이고 확장 가능한 수익 구조와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업으로 평가받으며 투자자와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아우토크립트는 세계 최초로 차량의 모든 통신 영역을 아우르는 보안 기술을 자체 구축한 기업이다. 차량 내부 보안(IVS), 외부 통신 보안(V2X), 유럽 차량 판매에 필요한 인증(TS)까지 전 영역을 포괄하며, 단일 기업이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풀라인업 보안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 이는 18년간 자동차 보안 분야만을 전문적으로 연구해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완성된 결과로 아우토크립트는 미래차 시대의 핵심 인프라를 설계하는 '기술 주권'의 상징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우토크립트의 기술력은 국제 인증기관의 평가에서도 입증됐다. 지난해 5월 아우토크립트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최초로 유럽 형식 인증(TS) 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이는 유럽 시장에 진출하려는 자동차 제조사들이 필수적으로 받아야 하는 인증을 아우토크립트가 직접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의미다. 최근 아우토크립트는 기술력과 안정성, 국제 인증 대응 역량을 인정받아, 인증 자격을 연장했으며 향후 관련 매출의 확대가 기대된다.
글로벌 자동차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사이버보안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요소'가 되었다. 아우토크립트는 이러한 글로벌 규제 흐름에 발맞춰 일반 차량을 넘어 비자동차 영역으로도 기술 및 사업을 확장 중이다. 특히 유럽의 통신·네트워크 보안을 강화하는 사이버복원력법안(CRA) 및 무선통신기기보안지침(RED 3.3) 규제 시행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중장비·로봇 등 산업 전반에 걸쳐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CRA 및 RED 3.3 대응을 위한 글로벌 기업과의 계약을 잇따라 체결하며 존재감을 키우는 중이다.
아우토크립트의 가장 큰 경쟁력은 '지속 가능한 매출 구조'다. 자동차 보안은 단발성 납품이 아닌 차량 모델 단위로 수년간 반복 적용된다. 즉 한 번 채택된 보안 모듈은 해당 차량 생산 주기 동안 꾸준히 납품되며 이는 안정적인 장기 수익으로 이어진다.
특히 자동차 1대에는 최대 200개에 이르는 전자제어장치(ECU)가 보안 모듈이 탑재되며 이들 각각에 보안 모듈이 적용된다. 특정 인기 차량 모델이 연간 수십만에서 수백만대 까지 대량 생산되는 경우, 누적되는 공급 물량은 막대한 수준이다. 아우토크립트는 이미이같은 로열티 기반 매출 구조를 본격화한 상태다. 이처럼 기술이 장기적인 수익으로 연 결되는 구조는 투자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자동차 보안 기술은 단기간 진입이 어려운 분야다. 고도의 기술력뿐 아니라 국제 인증 역량, 글로벌 규제 대응 경험, OEM 및 부품사들의 요구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아우토크립트는 국내 유일의 TS 지정 기업이자 소프트웨어 품질 인증(ASPICE CL2)까지 확보했다. 또한 한국을 비롯해 유럽, 미국 등 주요 자동차 생산국에서 120건의 특허를 출원하거나 등록을 완료하며 기술 기반을 공고히 다지고 있다.
완성차 업계는 보안 기술을 장기 파트너십 기반으로 선택하는 경향이 강하다. 아우토크립트는 이미 다수의 글로벌 완성차(OEM) 및 부품사와 협업을 통해 신뢰와 실적을 동시에 확보하며 입지를 다져왔다. 이번 상장을 계기로 아우토크립트는 글로벌 자동차 사이버보안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본격적인 도전에 나선다. 이를 위해 해외 거점 확장, 인증·시험 기술 고도화, 글로벌 규제 선제 대응, 그리고 핵심 인재 확보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박용성기자 drago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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