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 마련, 이제 더 힘들어지나?”… 올 하반기 서울·인천 입주 물량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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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수도권의 아파트 입주 물량이 급감하면서 집값 상승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직방 관계자는 "공급 부족에 대한 불안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7월 DSR 규제 강화 전 '막차 수요'까지 유입되며 6월 서울 아파트값은 단기적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하반기 입주물량 감소는 전세시장뿐 아니라 매매시장에도 일정한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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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수도권의 아파트 입주 물량이 급감하면서 집값 상승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서울과 인천은 각각 20%, 27% 적은 물량이 공급되며, 이는 전세 및 매매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연말 대규모 단지 입주가 예정되어 있지만, 공급 부족 현상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3일 직방에 의한 조사에 따르면, 2025년 하반기에는 총 10만 323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는 올해 상반기(14만 537세대)보다 29%, 전년 동기(16만 3977세대) 대비 39% 감소한 물량이다. 수도권 입주 물량은 5만 2828세대로 상반기보다 12% 적고, 서울과 인천은 각각 20%, 27% 적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상반기와 비슷한 물량이 입주하지만, 서울과 인천의 입주 물량 감소폭이 크다.
지방의 경우, 하반기 입주물량은 4만 7495세대로 상반기(8만 215세대)보다 약 41% 적다. 특히 대전, 경남 등의 입주 물량 감소가 두드러진다. 전체적으로 입주 물량이 줄어들면서 공급 과잉이 우려됐던 지역에서도 일부 단지의 입주가 줄어들어, 수요에 맞춰 공급이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7월부터 10월까지는 월평균 2만 세대 미만으로 입주 물량이 공급되지만, 11월과 12월에는 월평균 2만 2000여 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특히, 동대문과 광명 등 수도권 대규모 단지들이 이 시기에 입주를 시작해 연말에는 공급 물량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동대문구(4169세대), 송파구(2727세대), 성동구(1882세대) 등에서 입주가 예정돼 있으며, 강남과 서초에서는 고급 신축 아파트들의 입주도 눈에 띈다. 송파구 잠실래미안아이파크(2678세대)와 청담르엘(1261세대) 등이 입주 예정이며, 이들 지역은 신축 선호 수요가 계속해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직방 관계자는 “공급 부족에 대한 불안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7월 DSR 규제 강화 전 ‘막차 수요’까지 유입되며 6월 서울 아파트값은 단기적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하반기 입주물량 감소는 전세시장뿐 아니라 매매시장에도 일정한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지역별로는 입주 시점이 분산돼 있고, 월별로 공급이 집중되는 구간도 있어 전세 수급 조정이나 가격 흐름은 지역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연말에는 동대문, 광명 등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대단지 입주가 예정돼 있는 만큼, 이러한 공급 흐름이 시장 심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면밀한 관찰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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