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DDR4 가격 급등…역대 분기 최대실적 경신 가능"

김지영 2025. 6. 23.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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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은 23일 SK하이닉스에 대해 2분기 역대 분기 최대실적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2분기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12% 증가한 19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18% 상승한 8조8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환율을 1420원에서 1390원으로 가정한 것인데, 그럼에도 역대 분기 최대실적 경신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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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연합뉴스]

다올투자증권은 23일 SK하이닉스에 대해 2분기 역대 분기 최대실적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목표주가는 3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2분기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12% 증가한 19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18% 상승한 8조8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환율을 1420원에서 1390원으로 가정한 것인데, 그럼에도 역대 분기 최대실적 경신을 예상했다.

고 연구원은 "고대역폭메모리(HBM)가 견조한 가운데 관세 불확실성 풀인(Pull-in·선구매) 및 더블데이터레이트(DDR)4 수요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HBM과 달리 범용(레거시) 수요는 상반기 풀인에 대한 여파가 발생할 수밖에 없으며 3분기 평균판매단가(ASP) 약세가 유력하다"며 "최근 DDR4 가격 급등 및 수요 영향이 3분기로 이어지면서 당초 예상 대비 하락 기울기는 완만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9% 오른 35조원을 내다봤다.

고 연구원은 "고객사향 2026년 HBM 가격·물량 협상은 근 시일 내 마무리될 것"이라며 "핵심은 기존 HBM3E 등에서 향유하던 영업이익률(OPM) 수준 유지 여부"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2026년 메인 제품인 HBM4 관련 최근 샘플 테스트 속도 및 가시성 측면에서 여전히 경쟁사 대비 우위가 지속되고 있다"며 "기존 OPM 수준이 유지될 가격에 협상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고 연구원은 "7~8월을 기점으로 AI 수요의 기업간 거래(B2B) 확장에 대한 단서가 확인되면서 반도체 업종의 멀티플 상승 국면으로 재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 AI 1라운드(2023년~2024년)에서와 마찬가지로 리레이팅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김지영기자 jy100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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