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준우승' 플리트우드, 마지막 홀에서 우승 엇갈려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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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남자골프 간판스타 토미 플리트우드(34)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우승의 마지막 문턱을 또 넘지 못했다.
PGA 투어 우승에 한이 맺힐 만한 플리트우드는 2025시즌 마지막 시그니처 대회인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 최종일 3타 차 단독 선두로 출발했다.
미국 현지 팬들의 열렬한 응원 속에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한 키건 블래들리는 2024년 8월 BMW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약 10개월 만에 PGA 투어 승수를 '8'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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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잉글랜드 남자골프 간판스타 토미 플리트우드(34)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우승의 마지막 문턱을 또 넘지 못했다.
PGA 투어 우승에 한이 맺힐 만한 플리트우드는 2025시즌 마지막 시그니처 대회인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 최종일 3타 차 단독 선두로 출발했다.
23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하이랜즈(파70·6,844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 17번 홀까지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적어낸 플리트우드는 전날보다 1타를 잃었으나, 중간 성적 15언더파를 기록해 챔피언조에서 정면 승부한 경쟁자 키건 브래들리(미국)를 1타 차로 앞섰다.
3타 뒤진 공동 2위로 시작한 브래들리는 최종라운드 17개 홀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타를 줄였다. 중간 성적 14언더파로 플리트우드를 강하게 압박했다.
1타 차로 티오프한 18번홀(파4). 페어웨이를 지킨 플리트우드는 세 번째 샷을 홀 우측 2m 이내 그린에 떨어뜨렸다. 투온에 성공한 브래들리는 두 번째 샷으로 공을 홀 1.8m 거리에 붙였다.
플리트우드의 파 퍼트가 홀을 빗나갔고, 브래들리의 버디 퍼트가 들어가면서 선두가 뒤집어진 동시에 브래들리의 우승이 확정됐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65타.
좋은 기회를 눈앞에서 놓친 플리트우드는 결국 최종라운드에서 2타를 잃어 러셀 헨리(미국)와 공동 2위(14언더파 266타)로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를 끝낸 플리트우드는 브래들리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PGA 투어 첫 승에 도전해온 플리트우드는 이번 대회를 포함해 PGA 투어 159경기에 출전해 6번 준우승했고, 5번 3위를 기록했다. 이를 포함한 28회 '톱5', 그리고 42회 '톱10'으로 늘렸다.
2010년 프로 전향한 플리트우드는 꾸준히 세계 정상급 실력을 유지해왔다. 유럽 무대에서는 2024년 1월 두바이 인비테이셔널에서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를 1타 차 공동 2위로 밀어낸 채 정상을 밟으며, 7번째 DP월드투어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남자골프 4대 메이저 대회에서도 여러 번 우승 경쟁에 뛰어들어 8차례 톱10 성적을 일구었다. 그 중에는 2018년 US오픈 단독 2위, 2019년 디오픈 챔피언십 단독 2위, 지난해 마스터스 토너먼트 공동 3위 등이 있다.
아울러 2024년 파리 올림픽 남자골프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시 금메달은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차지했고, 플리트우드는 1타 차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미국 현지 팬들의 열렬한 응원 속에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한 키건 블래들리는 2024년 8월 BMW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약 10개월 만에 PGA 투어 승수를 '8'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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