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전복·주문진 대구…이재명 대통령·여야 '첫 오찬 메뉴' 뭔가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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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여야 지도부와 대통령 관저에서 오찬 회동한 가운데 오색소면 외 전국 동서남북 지역을 대표하는 식재료들이 오찬 테이블 위에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여야 협치와 국민 통합에 힘쓰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전날 비공개로 진행된 이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오찬에는 전국 동서남북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식재료를 이용한 한식이 테이블 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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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여야 지도부와 대통령 관저에서 오찬 회동한 가운데 오색소면 외 전국 동서남북 지역을 대표하는 식재료들이 오찬 테이블 위에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여야 협치와 국민 통합에 힘쓰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전날 비공개로 진행된 이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오찬에는 전국 동서남북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식재료를 이용한 한식이 테이블 위에 올랐다. 이날 오찬에는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국민의힘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송언석 원내대표가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선 강훈식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자리했다.
전날 오찬에선 우리나라 북쪽 지역인 강원도에서 생산되는 잣으로 만들어진 잣죽이 이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의 입맛을 돋우었다. 이어 남쪽 지역 음식을 상징하는 전남 완도산 전복냉채가 마련됐다.
동쪽 지역의 대표 음식으로는 강원 강릉 주문진의 대구 소금구이가 준비됐다. 충남 서산의 한우 앙념구이가 서쪽 지역 대표 음식으로 상차림을 풍부하게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화합을 의미하는 오찬 상차림"이라고 했다.
전날 국민 관심을 끌었던 오색국수는 사과와 흑미, 홍국쌀, 시금치, 강항 등 5가지 식재료를 주재료로 썼다. 다양한 색이 어우러진 국수는 다양한 국민들을 하나로 모으는 이 대통령의 국민 통합 의지를 상징적으로 나타낸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 이 대통령은 대통령 관저를 찾은 야당 지도부와 소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다가섰다. 이 대통령은 이날도 이 대통령의 브랜드로 자리 잡은 파란색과 빨간색이 섞인 넥타이를 착용했고 사진 촬영 때는 "손 한 번 잡을까요"라며 회동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이끌었다.
이 대통령은 오찬 테이블에 착석한 후 여야 협치에 힘쓰겠다는 뜻을 수차례 나타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종이에 필기를 하며 김용태 위원장과 송언석 원내대표의 발언에 귀 기울였다. 김 위원장이 "이재명 정부가 올바른 정책을 추진하고 국민을 통합하기 위한 노력을 한다면 국민의힘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한 대목 등에선 고개를 끄덕이며 호응했다.
이 대통령은 "제가 한 번 뵙자고 했는데 가능하면 좀 '많이, 빨리 뵙자' 이런 입장이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특히 외교 문제는 여야 없이 함께 공동 대응해야 되는 문제"라며 "국내 문제에 대해서는 (야당 지도부가) 일상적으로 좋은 의견을 많이 주시지만 이런 자리에서 따로 뵙고 말씀을 듣고 싶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정책 안에서 의견이 다른 것이 너무 당연하다. 다른 의견도 많이 가지고 계신 걸로 아는데 조정할 수 있는 것은 조정하고 (해야 한다)"며 "의견이 다르다고 하는 것은 어느 한쪽이 반드시 옳다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최대한 공감할 수 있는 점들은 서로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해서 가능하면 신속하게 현재 어려운 상황을 함께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굉장히 다양한 색의 국수가 나온 것도 통합의 의미가 있지 않나 이렇게 해석할 수도 있는데 그 얘기를 하면서 (오찬 참석자들이) 다 웃었다"며 "'국수 색이 매우 다양했구나' 라는 얘기를 하면서 가볍게 웃음도 오갔던 것 같다"고 했다.

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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