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록까지 2.2이닝, 하위타선 상대로 올리겠다”…꽃감독 특별 관리 대상 된 ‘미스터 제로’ 성영탁

2025년 KIA의 최대 히트작은 ‘2년 차 신인’ 성영탁(21)이다. 지난달 20일 1군 데뷔전부터 21일 SSG전까지 17.1이닝을 실점 없이 막았다. 지난 19일 KT전에서 데뷔 후 연속 이닝 무실점 구단 기록을 갈아치웠고, 이제 KBO리그 신기록이 눈앞이다. 2.2이닝만 더 무실점 피칭을 하면 키움 김인범이 지난 시즌 기록한 19.2이닝을 뛰어넘어 데뷔 후 연속 이닝 무실점 새 기록을 작성한다. 김인범은 2021년 5.1이닝 무실점 이후 3년 만인 지난해 14.1이닝 연속 무실점을 더 했다.
이범호 KIA 감독은 22일 인천 SSG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기록까지는) 하위타선 상대로 올리겠다. 그다음은 (성)영탁이가 알아서 하는 거고. 1이닝씩 잘라서 던지게 해야하나. 기록을 세울 수 있다면 우리 팀이 세우는 게 좋은 거 아니냐”고 웃었다. 성영탁이 기록을 의식해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으냐는 말에 이 감독은 “그런 거로 스트레스받는 성격이 아니더라. 그냥 즐겁게 ‘오늘도 열심히 던지겠습니다’ 하는 성격이다. 내가 볼 때는 압박감을 안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성영탁의 무실점 기록이 어디까지 이어질지는 알 수 없다. 이 감독은 “언젠가는 연달아 실점할 수도 있고, 또 몇 경기 연속으로 실점을 할 수 있다. 그런 상황은 분명히 올 테지만, 그래도 기죽지 않게 1군에서도 성장할 수 있도록 챙겨야 할 것 같다. 아직 어린 선수고, 무궁무진하게 발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성영탁이 지금껏 겪지 못한 어려움을 언젠가 1군 무대에서 겪게 되더라도 코칭스태프가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겠다는 이야기다.
성영탁은 2024 신인 드래프트에서 가장 마지막인 10라운드에 지명을 받았다. 불과 1년 만에 1군으로 올라와 부상자 많은 KIA 마운드에서 소금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까지 13차례 등판 중 멀티 이닝만 벌써 6차례 소화했다. 평균자책은 당연히 ‘0’이다.

인천 |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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