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 약속해달라"는 김용태…김병기 "국힘, 요구 전 반성 먼저"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취임 18일 만에 여야 지도부를 만났습니다. 통합의 의미로 오색 국수를 대접했는데 회동에선 김민석 총리 후보자 논란에 대통령의 재판 문제까지 나오면서 신경전이 벌어졌습니다.
김산 기자입니다.
[기자]
[손 한번 잡을까요?]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여야 지도부를 맞은 이 대통령.
통합의 의미를 담은 오색 국수를 대접하며 협치를 강조했습니다.
[의견이 다르다고 하는 것은 어느 한 쪽이 반드시 옳다는 건 또 아니기 때문에/최대한 공감할 수 있는 점들은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해서…]
이 대통령이 취임 18일 만인 어제(22일) 여야 지도부와 오찬 회동을 가졌습니다.
통합과 민생을 강조해 온 만큼 신속하게 국정 현안을 논의할 자리를 마련한 건데 약 1시간 40분간 양당은 신경전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야당에서 여러 논란이 제기된 김민석 총리 후보자 문제를 지적하자
[송언석/국민의힘 원내대표 : (김 후보자가) 자료 제출은 하지 않고, 청문 위원을 조롱하고 비아냥대는 글을 또 올리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성공에 얼마나 도움이 될는지.]
여당은 후보자 해명을 듣고 판단할 일이라고 맞받았습니다.
[김병기/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청문회가 열리기도 전에 이것을 저희가 어떤 사실로 규정한다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이번엔 김용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임기 이후엔 재판을 받아야 한다"며 대통령을 직접 겨냥하자
[김용태/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만약에 사법부가 재판을 연기한다면 임기가 끝나고 재판을 받겠다는 것을 약속해주신다면…]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반성을 먼저 하라"며 기싸움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김병기/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국민의힘에서 진정성을 보이려면 요구하기 전에 반성하는 것이, 외람되지만 죄송합니다, 반성하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을 합니다.]
추경안 처리를 두고도 시각차를 보이는 등 이날 합의안은 도출되지 못했지만 이 대통령은 비공개로 전환된 자리에서 앞으로 협치를 위해 여야 회동을 자주 갖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류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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