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 진정성 보이지 않았다…내일이라도 협상 가능”

현정민 기자 2025. 6. 23.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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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 핵시설을 겨냥한 공습을 두고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막는 데 필요했다"고 강조했다.

이란이 진정성을 보이며 협상 테이블에 나온다면 내일이라도 협상이 가능하다는 것이 미국 행정부 측 입장이다.

그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이란이 원하면 내일이라도 바로 협상할 준비가 됐다"며 "이란이 계속해서 핵무기 보유국이 되고자 한다면 정권이 위태로워질 것"이라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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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 핵시설을 겨냥한 공습을 두고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막는 데 필요했다”고 강조했다. 이란이 진정성을 보이며 협상 테이블에 나온다면 내일이라도 협상이 가능하다는 것이 미국 행정부 측 입장이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 /연합뉴스

22일(현지 시각) J.D. 밴스 부통령은 ABC뉴스와읭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란의 핵 프로그램과 전쟁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밴스 부통령은 “이란이 핵무기 프로그램을 해체하는 현명한 길을 선택하기 바란다”며 “만약 이란이 우리 장병들을 공격하거나 핵무기 제작을 계속 시도하기로 한다면 압도적 무력으로 대응할 것”이라 경고했다.

또한 미국이 중동 전쟁의 수렁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를 일축하기에 나섰다.

그는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파괴하기 위해 매우 좁고 제한적인 접근을 택했다"며 "대통령은 그 누구보다 더 군사 분쟁의 장기화를 걱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은 이란의 협조가 이뤄진다면 협상이 이뤄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쳤다.

헤그세스 장관은 "공개 및 비공개 메시지를 여러 채널을 통해 이란에 직접 전달하면서 이란이 (대화) 테이블로 올 모든 기회를 주고 있다“며 ”이란은 미국의 입장과 평화를 허용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가 필요한지 정확히 알고 있다“고 했다.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도 협상에 대한 의지를 내보였다. 그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이란이 원하면 내일이라도 바로 협상할 준비가 됐다”며 “이란이 계속해서 핵무기 보유국이 되고자 한다면 정권이 위태로워질 것”이라 경고했다.

한편 정치권에서는 미국이 장기전에 휘말릴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 제기되고 있다.

하원 정보위원회의 민주당 간사인 짐 하임스 하원의원은 “대통령이 엄청난 도박을 했다”며 “중동 지역에 대한 군사 개입은 보통 최악의 시나리오에 가깝게 끝난다”고 발했다.

공화당 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톰 매시 하원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을 직접적으로 위협하지 않는 이란과 싸우고 있다”며 “우리는 이 모든 전쟁에 지쳤다”고 비판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마가(MAGA·트럼프 핵심 지지층)는 한심한 패배자인 톰 매시를 역병처럼 멀리해야 할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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