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죄 없는 자 돌 던져라" 정청래 "김민석 수호가 이재명 수호"

유지희 2025. 6. 23.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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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차기 당권 주자인 박찬대, 정청래 의원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를 향한 야당의 공세에 동시에 반격에 나섰다.

박찬대 의원은 2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너희 중에 죄 없는 자, 돌을 던져라"는 신약성경 요한복음 8장의 구절을 인용하며, 김민석 후보자에 대한 국민의힘의 공세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정청래 의원도 SNS를 통해 김민석 후보자를 엄호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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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정청래 나란히 김민석 방어 총출동
박찬대 "신앙적 가치를 정쟁의 도구 삼나"
정청래 "金 흔들기로 李 정부 쓰려뜨리려 해"
사진=뉴스1,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권 주자인 박찬대, 정청래 의원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를 향한 야당의 공세에 동시에 반격에 나섰다.

박찬대 의원은 2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너희 중에 죄 없는 자, 돌을 던져라"는 신약성경 요한복음 8장의 구절을 인용하며, 김민석 후보자에 대한 국민의힘의 공세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박 의원은 "2002년부터 2020년까지 20여년간 김민석에게는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을 오르는 듯한 시련의 시간이었을 것"이라며 "그가 교회를 찾은 발걸음은 생존을 향한 갈구였고, 낸 헌금은 고통을 견디며 살아낸 삶에 대한 고마움의 증표였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가 어려운 시절을 견딜 수 있도록 손을 잡아준 교회에 대한 헌금마저 정쟁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며 "신앙적 가치를 정쟁의 도구로 삼는 후안무치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박 의원은 "김민석에게도 부족한 점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지금 국민의힘이 쏟아내는 비난은 정당하지도 바람직하지도 않다"며 "국민의힘은 최소한의 금도를 지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청래 의원도 SNS를 통해 김민석 후보자를 엄호하고 나섰다. 정 의원은 "누가 저에게 읽어보라며 보내준 글이 있는데, 보니 제가 2024년 10월 9일에 썼던 글이었다"며 "그날의 끔찍함을 다시 떠올렸다"고 말문을 열었다.

정 의원은 "이재명 정부가 탄생했지만, 우리가 모르는 '도사리는 위험'이 언제 어떻게 터질지 모른다"며 "저들은 벌써 김민석 흔들기를 통해 이재명 정부를 쓰러뜨리려 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우리는 단결할 때 승리했고, 분열할 때 패배했다. 작년 12월 3일 계엄군의 총칼도 막아냈다"며 "그 결단과 단결로 다시 밀려오는 도발적 파도를 이겨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민석을 지키는 것이 이재명 대통령을 지키는 것"이라며, 김 후보자를 둘러싼 야당의 공세를 정치적 공격으로 규정하고 강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15일 정청래 의원이 8·2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데 이어, 박찬대 의원도 이날 오전 11시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당내 '친명' 색채가 뚜렷한 두 인사가 김민석 후보자를 향한 정치적 공세를 함께 방어하고 나선 것은, 총리 인준 정국 속 여권과의 대결 구도를 당내 결속의 동력으로 삼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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