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리그] 접전 끝 패배 속 동아중의 수확 ‘이주환’

임종호 2025. 6. 2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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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했지만, 동아중은 이주환(180cm, G)이라는 원석을 수확했다.

동아중 김명진 코치는 "포인트가드지만 공격 성향이 강하다. 다만, 아직까지는 경기 조립에서 투박한 모습이다. 그래도 센스나 볼을 다루는 능력, 득점력을 갖추고 있어 경험치만 쌓이면 더 좋아질 것 같다"라며 이주환의 가능성을 높이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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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했지만, 동아중은 이주환(180cm, G)이라는 원석을 수확했다.

동아중은 22일 부산 동아고 체육관에서 열린 2025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권역별 예선 경상권역 F조 경기서 연장 접전 끝에 화봉중에 71-74로 패했다. 경기 초반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2쿼터 이주환을 선봉에 내세워 시소게임을 펼쳤고, 4쿼터까지 대등한 승부를 이어갔다.

연장전에서 상대 에이스 이승현(192cm, F)을 봉쇄하지 못해 고개를 숙였으나, 동아중은 마지막까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비록, 승리와 연을 맺진 못했으나, 동아중은 소득도 있었다.

바로 시즌 첫 공식 경기를 치른 이주환의 발견.

충주 출신인 이주환은 1년 전 더 큰 무대를 경험하기 위해 부산으로 내려왔고, 동아중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이후 첫 경기에 나선 이주환은 40분(43초) 동안 22점 3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 팀 공격을 이끌었다. 다만, 경기 감각이 완전치 않은 탓에 범한 10개의 실책은 흠이었다.

오랜만에 공식 경기에 나선 이주환은 “오랜만에 뛰어서 긴장을 좀 많이 했다. 경기를 뛸 수 있어서 즐거웠지만, 흥분을 감추긴 어려웠다. 동아중 유니폼을 입고 뛰는 첫 대회라서 잘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컸던 것 같다”라며 이적 후 첫 경기를 소화한 소감을 전했다.

공격형 가드답게 득점 본능을 뽐냈지만, 포인트가드로 경기 조립 능력은 아직 더 가다듬어야 한다는 평가다.

동아중 김명진 코치는 “포인트가드지만 공격 성향이 강하다. 다만, 아직까지는 경기 조립에서 투박한 모습이다. 그래도 센스나 볼을 다루는 능력, 득점력을 갖추고 있어 경험치만 쌓이면 더 좋아질 것 같다”라며 이주환의 가능성을 높이 샀다.

계속해 김 코치는 “오랜만에 경기를 뛰다 보니 안 해도 될 실수들이 많이 나왔다. 그러다 보니 자신이 가진 능력에 반도 못 보여준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득점 본능을 마음껏 뽐낸 이주환은 속출한 실책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상대가 더블 팀이 들어오면 여유 있게 패스를 빼줬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실책이 많이 나왔다. 좀 더 시야를 넓혀 여유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 같다.”

중등부에서 손꼽히는 강팀으로 평가 받는 화봉중과 대등한 승부를 펼친 이주환은 “연장전을 갔을 때 너무 떨렸다. 만약, 이겼으면 잠을 못 잤을 것 같다. 경기 초반 점수 차가 벌어졌음에도 끝까지 따라갔는데, 마지막에 흥분해서 진 것 같다”라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동아중은 28일 팔룡중과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다음 경기로 시선을 돌린 이주환은 “미스를 줄이고, 최대한 여유롭게, 수비는 강하게 플레이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다. 열심히 해서 다음 경기는 이기고 싶다”라며 전의를 불태웠다.

 

#사진=임종호 기자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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