뻥 뚫린 폭탄구멍 6개…"美 벙커버스터 환기구에 투하됐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이 이란 포르도의 지하 깊숙한 곳에 있는 핵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환기구에 폭탄을 떨어뜨렸다는 미 언론의 주장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위성기업 막사르 테크놀로지가 공습 다음 날인 22일 촬영한 포르도 핵시설의 사진을 보면 미군이 투하한 GBU-57 벙커버스터 폭탄이 관통한 것으로 추정되는 구멍 6개가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B-2 전략폭격기와 F-22 전투기[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3/dt/20250623094812387tpzg.jpg)

미국이 이란 포르도의 지하 깊숙한 곳에 있는 핵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환기구에 폭탄을 떨어뜨렸다는 미 언론의 주장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위성기업 막사르 테크놀로지가 공습 다음 날인 22일 촬영한 포르도 핵시설의 사진을 보면 미군이 투하한 GBU-57 벙커버스터 폭탄이 관통한 것으로 추정되는 구멍 6개가 있다. 분화구 모양의 이들 구멍은 2곳에 3개씩 모여 있다. 2009년에 촬영한 사진을 보면 폭탄이 떨어진 2곳은 원래 환기구로 추정되는 구조물이 위치했던 장소다.
미군은 본토에서 이란으로 날아간 B-2 폭격기 7대 중 6대를 이용해 22일 GBU-57 총 12발로 포르도를 공격했다. 포르도를 촬영한 사진에서는 지상에 있는 큰 건물 단지 주변으로 잔해가 보이지만 지원 역할을 하는 건물들은 온전한 상태다.
환기구일 수 있는 이들 구조물은 2011년부터 더 이상 보이지 않는데 이는 시설을 건설하는 중에는 환기구를 사용했다가 이후 흙으로 덮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핵 전문가 조셉 로저스는 미군이 환기구로 추정되는 구조물 주변에 공격을 집중했다는 점에서 "난 미국이 이들 갱도를 구조적 취약점으로 간주하게 했을 만한 정보를 갖고 있다고 추정한다"고 말했다. 미국 싱크탱크 핵위협방지구상(NTI)의 스콧 로에커 부회장도 "환기구는 이 시설에서 아마 가장 취약한 지점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미국이 핵시설을 무력화하기 위해 지하에 있는 우라늄 농축 시설 자체를 파괴하려고 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공습 이후 사진에서는 지하 시설로 진입하는 터널 입구가 흙으로 차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이란이 공습에 대비해 시설을 보호하려고 한 조치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실제 공습 전 3일 동안 터널 입구 주변에서는 비정상적으로 활발한 활동이 감지됐다. 예를 들어 지난 19일 사진에는 터널 입구에 화물트럭 16대가 포착됐고, 지난 20일에는 터널 입구에 새로운 흙더미가 나타났다. 현재 미국과 이스라엘은 포르도 핵시설이 입은 피해를 분석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핵시설을 "완전히 전적으로 없앴다"고 전날 선언했지만, 미군과 이스라엘군은 더 조심스러운 평가를 하고 있다. CNN은 미군이 공습한 다른 핵시설인 이스파한의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최소 18개의 구조물이 파괴되거나 피해를 봤다고 보도했다.
댄 케인 합참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스파한의 주요 지상 시설을 상대로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24발 넘게 발사했다고 밝힌 바 있다.나탄즈 핵시설을 촬영한 사진에서는 2개의 움푹 팬 곳이 포착됐는데 이는 벙커버스터 폭탄이 만든 구멍일 가능성이 크다고 CNN은 평가했다. 막사르 테크놀로지에 따르면 이 2개 구멍 바로 아래에는 지하 시설이 있다. 나탄즈에는 우라늄을 핵무기급으로 농축하는 원심분리기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규화기자 david@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음주의심 역주행으로 `꽝`…피해차량 탑승 20대 여성 숨져
- “돌덩어리 하나가 6000만원? 말이 되나”…난리 난 신축아파트 근황 봤더니
- "온라인 수업 중 담배연기가"…교사 흡연 의혹 발칵
- "공무원이 평생 직장? 그래도 안 할래요" 외면하더니…5년 만에 결국
- 여성들 몰려와 브래지어 바쳐…`가슴 모양의 섬`, 숨겨진 비밀 뭐길래?
- 원안위, 국내 최초 원전 고리 1호기 해체 승인… 원전 해체 시장 열렸다
- "선생님, 보험 안 돼도 로봇수술로 해주세요"…수술 로봇 수입 1년 새 57% 증가
- 트럼프, 이란과 핵협상 한다면서 무력충돌 가능성도 제기
- 하반기 산업기상도 반도체·디스플레이 `맑음`, 철강·자동차 `흐림`
- `6조 돌파`는 막아라… 5대은행, 대출조이기 총력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