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클에도 끄떡없던 폰세, 개막 선발 10연승… 기록 행진 어디까지[스한 이슈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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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당황스러울 수 있던 벤치클리어링이 있었지만 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는 끄떡없었다.
폰세는 22일 오후 5시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5.2이닝동안 96구를 던져 2실점(비자책) 2피안타 1사사구 12탈삼진을 기록했다.
폰세는 이날 승리로 시즌 16경기 10승무패 평균자책점 2.04로 KBO 역대 7번째, 개막 선발 10연승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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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다소 당황스러울 수 있던 벤치클리어링이 있었지만 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는 끄떡없었다. 그리고 KBO 역대 7번째 개막 선발 10연승 주인공이 됐다. 올해 정규이닝 기준 한 경기 최다 탈삼진 신기록에 이어 또 하나의 기록을 세운 폰세. 이 행진이 어디까지 이어질까.

폰세는 22일 오후 5시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5.2이닝동안 96구를 던져 2실점(비자책) 2피안타 1사사구 12탈삼진을 기록했다. 한화는 폰세의 호투를 앞세워 10-4 완승을 거두고 1위 자리를 지켰다.
완벽했다. 1회부터 6회 중 2회와 6회를 제외하면 단 한 번도 2루에 주자를 내보내지 않았다. 2회, 선두타자 이주형에게 우익수 뒤 2루타를 맞았지만 스톤, 김건희, 여준서를 모두 범타 처리했다. 6회에는 이용규를 3루 포구 실책으로 출루시켰으나 송성문과 임지열을 모두 잡으며 한숨을 돌렸다. 폰세는 2사 후 최주환에게 안타를 맞은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후 조동욱이 이주형을 상대로 1루 땅볼을 유도했으나 1루수 포구 실책으로 만루가 됐고 박상원이 스톤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폰세의 이날 경기 최종 실점은 2가 됐다. 단, 실책으로 주자가 출루했기에 2점 모두 비자책으로 기록됐다.
다소 흔들릴법한 상황이 있었음에도 폰세의 평정심은 대단했다. 3회초 2사 1루 임지열 타석에서 2구째 심판이 폰세의 투구 템포가 느리다며 한 차례 이를 지적했다. 그러자 폰세는 빠르게 투구에 들어갔는데 플레이볼이 선언되지 않았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폰세가 어떤 손동작을 취했고 임지열이 이를 본 뒤 크게 흥분하면서 벤치클리어링이 발발했다. 그러나 폰세는 임지열을 삼진으로 잡고 웃음과 함께 이닝을 마무리했다. 폰세의 멘탈이 얼마나 강한지 알 수 있던 장면이었다.

폰세는 이날 승리로 시즌 16경기 10승무패 평균자책점 2.04로 KBO 역대 7번째, 개막 선발 10연승의 주인공이 됐다. 또한 평균자책점 부문 1위까지 탈환하며 KBO 역사상 외국인 최초 4관왕 가능성을 더욱 키웠다.
KBO리그에서 4관왕에 성공한 선수는 1996년 구대성, 2011년 윤석민이 유일하다. 1989~1991년 3년 연속 4관왕을 한 선동열도 있지만 당시에는 탈삼진이 공식 시상 대상이 아니었다.
물론 쉽지 않은 기록이다. 외국인 선수로는 2019년 조쉬 린드블럼, 2023년 에릭 페디, 2024년 카일 하트가 이 기록에 도달했지만 끝내 도달하지 못했다.
하지만 폰세이기에 기대감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지난달 17일, SSG 랜더스전에서 류현진을 넘고 정규이닝 기준 한 경기 최다 탈삼진 신기록(18K)도 세웠기 때문. 또한 벌써 141탈삼진을 기록한 폰세는 2021년 두산 아리엘 미란다의 한 시즌 최다 탈삼진(225)도 가시권이다.
과연 폰세는 올해 KBO리그에서 어떤 기록을 또 남길까.
-스한 이슈人 : 바로 이 사람이 이슈메이커. 잘하거나 혹은 못하거나, 때로는 너무 튀어서 주인공이 될 만한 인물을 집중 조명합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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