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 일자리도 여성 임금이 남성의 59% 수준

이근홍 기자 2025. 6. 23. 06: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령자 사이에서도 남녀의 임금 격차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고용정보원의 '고용보험DB를 활용한 연령계층별 노동이동 분석 기본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1963년 이전 출생자 중 2024년 6월 기준 임금근로자로 일하는 고령자는 272만9000명이었다.

전체적으로 고령자의 일자리는 연령이 높아질수록 불안정하며 임금수준이 낮고, 고령자 내 성별 임금격차가 매우 크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용정보원 ‘고용보험DB를 활용한 연령계층별 노동이동 분석’
한국고용정보원 CI. 한국고용정보원 제공

고령자 사이에서도 남녀의 임금 격차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고용정보원의 ‘고용보험DB를 활용한 연령계층별 노동이동 분석 기본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1963년 이전 출생자 중 2024년 6월 기준 임금근로자로 일하는 고령자는 272만9000명이었다. 이중 75%는 60세 이후 취업했고, 75%는 중소규모 사업체를 다니고 있었으며, 53.9%는 시간제 근로를 하고 있었다.

이들의 취업 분야는 생산자서비스업과 사회서비스업에 집중 분포됐고, 현재 일자리 취득 당시 임금수준은 월 실질임금 184만원 수준이었다. 남성 고령자는 226만원, 여성 고령자는 133만원으로 여성의 임금은 남성의 59%에 불과했다.

전체적으로 고령자의 일자리는 연령이 높아질수록 불안정하며 임금수준이 낮고, 고령자 내 성별 임금격차가 매우 크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또 현재 임금근로자인 1963년 이전 출생자 중 원래 직장에서 정년퇴직한 근로자는 9.5%가량인 26만 명에 불과했다.

정년퇴직 후 같은 직장에서 다시 일하기 시작한 비율, 즉 재고용 비율은 전체 정년퇴직자 중 37.5%로, 9만4000명에 그쳤다.

보고서는 제조업 등 일부 업종에서 계속고용보다는 재고용 형태로 정년 연장이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출산과 관련한 고용보험DB를 분석한 결과 고용보험 가입자이면서도 출산 후 출산휴가급여나 육아휴직급여와 같은 모성보호급여를 받지 않은 비율은 남성 40.9%, 여성 3.2%로 나타났다.

개인의 커리어 등을 위해 육아휴직 등을 택하지 않는 남성 배우자가 여전히 많음을 의미한다.

특히 남성의 경우 여성과 달리 임금 근로소득이 높고 안정적인 일자리에 있는 경우 오히려 모성보호급여를 받지 않는 경향이 나타났다.

여성은 노동시장에서 안정적인 위치에 있을수록 고용보험에 가입해 모성보호급여를 수급했지만, 남성은 육아로 포기해야 하는 기회비용이 커 일자리의 안정성이 높아도 모성보호급여를 수급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근홍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