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전 원내대표, 민주당 대표 출마 선언…박찬대 vs 정청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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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의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가 23일 당 대표 도전에 나선다.
이로써 8월 예정인 민주당 당대표 선거는 4선의 정청래 의원과 박 전 원내대표 간 양자 대결로 굳혀질 가능성이 커졌다.
박 전 원내대표는 지난해 5월 22대 총선 이후 민주당의 첫 원내사령탑을 맡아 12·3 비상계엄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조기 대선 국면 등 연이은 비상 상황에서 당 대표 직무대행 등을 겸임하며 당내 중심축 역할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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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친명계'지만 리더십 달라…치열한 당권 경쟁 예상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3선의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가 23일 당 대표 도전에 나선다. 이로써 8월 예정인 민주당 당대표 선거는 4선의 정청래 의원과 박 전 원내대표 간 양자 대결로 굳혀질 가능성이 커졌다.
박 전 원내대표는 오는 23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당 대표 출마 선언과 관련해 보다 구체적인 입장을 밝힌다.
박 전 원내대표는 지난해 5월 22대 총선 이후 민주당의 첫 원내사령탑을 맡아 12·3 비상계엄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조기 대선 국면 등 연이은 비상 상황에서 당 대표 직무대행 등을 겸임하며 당내 중심축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비상계엄 사태 대응과 탄핵소추안 추진 과정에서 국회 안팎 상황을 총괄하며 여야 간 대치 상황을 관리하고 이끄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이런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신친명계' 중심인물로 떠올랐다.
박 전 원내대표가 당권 경쟁에 나서면서 보다 앞서 출마 선언을 한 정 의원과 정면 승부를 펼치게 됐다.
정 의원도 박 전 원내대표와 함께 친명계로 분류되는 인물이다. 다만 두 사람의 노선은 다소 다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 의원이 법사위원장 경험을 앞세워 강경하고 전투적인 리더십으로 평가받는 반면, 박 의원은 탄핵 정국에서의 원내 운영과 민주 정부 재창출 기반 마련 등 안정적 리더십을 인정받고 있다.
두 사람 모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뒷받침하겠다는 점에서는 동일하지만, 대표의 역할과 리더십에 대한 해석이 엇갈리면서 치열한 당권 경쟁이 예상된다.
한편 민주당 전당대회 지역별 순회 경선은 다음 달 19일 충청에서 시작해 △20일 영남 △26일 호남 △27일 경기·인천 △8월 2일 서울·강원·제주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선거인단은 당 강령에 따라 대의원 15%, 권리당원 55%, 일반 국민 30%로 구성된다.
이번에 선출될 당대표는 이 대통령과 함께 여당의 집권 1기를 이끌게 되며 임기는 이 대통령의 잔여 임기였던 내년 8월 1일까지다.
만약 박 전 원내대표와 정 의원 외 다른 후보자가 나올 경우 내달 15일 예비 경선을 진행해 후보를 2명으로 압축한다.
민주당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후임인 최고위원도 선출할 예정이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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