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님 믿고 매 경기 임할 것”…5선발서 좌완 에이스 등극한 LG 송승기, 염갈량에게 진심 전했다 [MK인터뷰]
“감독님 믿고 매 경기 임할 것이다.”
LG 트윈스의 새로운 좌완 에이스로 등극한 송승기가 사령탑 염경엽 감독을 향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또한 그는 앞으로의 선전도 약속했다.
염 감독이 이끄는 LG는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홈 경기에서 조성환 감독대행의 두산 베어스를 13-5로 완파했다. 이로써 2연패를 마감한 LG는 42승 2무 30패를 기록, 1위 한화 이글스(43승 1무 29패)에 한 경기 차 뒤진 2위에 위치했다.


최종 성적은 6이닝 6피안타 1피홈런 3사사구 4탈삼진 1실점. 총 투구 수는 100구였다. 패스트볼(57구)을 가장 많이 활용했으며, 슬라이더(25구), 체인지업(16구), 커브(2구)도 구사했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9km까지 측정됐다. 팀이 10-1로 크게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온 송승기는 이후 LG가 동점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함에 따라 시즌 8승(4패)을 수확하는 기쁨도 누렸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송승기가 5선발이지만, 1선발처럼 연패를 끊어주는 좋은 피칭을 해 줬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송승기는 “오늘 몸 풀 때부터 체인지업이 너무 좋았다. (포수) (이)주헌이가 체인지업만 던져도 될 것 같다 해서 평소보다 체인지업을 많이 구사했다”며 “패스트볼이 높게 형성됐다. 체인지업도 패스트볼 터널링에 잘 맞춰 떨어진 것 같다. 그래서 체인지업 효과가 좋았던 것 같다”고 밝은 미소를 지었다.
이날 송승기의 첫 실점은 5회초에 나왔다. 선두타자 김민혁에게 비거리 130m의 좌월 솔로 아치를 맞은 것.

무엇보다 직전 등판 부진을 털어냈다는 점에서 더 값진 결과물이었다. 송승기는 15일 대전 한화전에 선발 출전했으나, 4.1이닝 6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5실점 4자책점으로 주춤한 바 있다.
그는 “그날 높은 존에 패스트볼을 써야 하는데 자꾸 낮게 던졌더라. 오늘은 높게 던져 타자들 방망이가 나온 것 같다. 정타도 잘 안 맞았다. 거기에 체인지업이 떨어지니 타자들이 더 어렵게 느낀 것 같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이번 활약으로 송승기는 다승 부문 공동 4위, 평균자책점(2.57) 3위를 마크했다. 토종 투수들로 범위를 좁히면 임찬규(LG), 오원석(KT위즈), 박세웅(롯데 자이언츠) 등과 다승 공동 1위, 평균자책점은 단독 1위다.
그럼에도 송승기는 “개인 성적은 신경 안 쓰고 있다. 팀이 이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개인 성적은 신경 안 쓴다”고 담담히 말했다.
이어 “지난 번에 (임)찬규 형이 ‘내가 (평균자책점에서) 이기고 있다. 둘이 한 번 (경쟁) 해보자’ 하셨다. 다음에 보면 내가 ‘형 제가 이겼습니다’ 하려 한다. 오늘 가서 바로 할 것”이라고 씩 웃었다.

송승기는 “신인왕 욕심은 아예 없다. (신인왕 경쟁에 대해) 크게 신경 안 쓴다”면서도 안현민과의 대결에 대해서는 “해보고 싶다. 그 선수가 어떻게 치는지 영상을 많이 봤다. 좋은 승부가 될 것 같다”고 두 눈을 반짝였다.
끝으로 그는 “감독님이 (개막 전) 저를 믿고 5선발로 기용해 주셨다. 저도 신뢰를 드리려 한다. 매 경기 감독님 지시대로 하고, 저 할 것 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며 “감독님 믿고 매 경기에 임할 것이다.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사령탑을 향해 진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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