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스마트 경로당' 출범...어르신도 디지털 시대
[앵커]
양방향 화상시스템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생활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천형 스마트경로당'이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광역단체로는 인천시가 첫 사례인데, 올해 추가로 100곳을 확충하는 등 가능한 한 빨리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강태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인천 부평구에 있는 한 아파트 단지에 마련된 스마트 경로당 본부 역할을 하는 스튜디오입니다.
매일 두 차례 이뤄지는 생방송 가운데 오후는 신바람 체조 강사 차례.
동시에 100곳의 경로당에서는 어르신들이 화면에 등장한 강사를 보며 건강 체조를 따라 합니다.
한쪽에서는 경로당에 설치된 키오스크에서 음식을 주문하는 연습을 하거나 오목 등 게임도 즐깁니다.
또 화면 속 '인천 숲길'을 따라 걷기를 실천하는 어르신도 있습니다.
[홍광선 / 인천 십정동 : 3월 그때쯤 한 거 같아요. 도움이 되죠. 걸으니까. 추울 때 바깥에 안 나가고 공해 있을 때 안 나가고 여기서 하니까 좋죠.]
[한성월 / 인천 십정동 : 비가 오거나 길이 미끄럽거나 하면 못 나가잖아요. 근데 실내에서 운동한다는 것 자체가 좋은 거고요.]
인천시는 지난 6개월 동안 100곳의 경로당에 이처럼 양방향 화상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입니다.
어르신들은 매일 다니는 경로당에서 실시간 소통으로 건강을 확인하고, 노래와 체조교실, 보이스피싱 예방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됐습니다.
[유정복 / 인천광역시장 : 새로운 스마트 세상을 이해하고 또 각종 프로그램을 접하게 되고 또 다양한 회의 등을 통해서 새로운 세상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선뜻 사용하기 부담스러웠던 디지털 기기에 어르신들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시대가 열린 셈입니다.
YTN 강태욱입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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