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건설업, 성장-수익-안정성 모두 악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건설 경기가 얼어붙으면서 건설업에서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 지표가 모두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증가율은 성장성 지표로 2022년부터 2년 연속 하락해 결국 역성장한 것이다.
제조업을 비롯해 모든 산업에서 수익성이 전년 대비 개선됐지만 건설업은 그렇지 못한 것이다.
지난해 동일한 자산 100원을 투입할 때 제조업은 80원을, 건설업은 77원을 매출로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업익 줄고 부채율 3년째 늘어
“중장기적 체질 개선 필요” 지적
지난해 건설 경기가 얼어붙으면서 건설업에서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 지표가 모두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공사비 상승에 차입금 의존도도 높아져 중장기적인 체질 개선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이 발표한 ‘2024년 건설업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2024년 건설업 매출액 증가율은 ―3.22%로 전년(4.76%) 대비 7.98%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증가율은 성장성 지표로 2022년부터 2년 연속 하락해 결국 역성장한 것이다.
다른 성장성 지표인 총자산증가율은 3.00%로 전년(7.99%) 대비 4.99%포인트 하락했다. 2021년부터 3년 연속 내렸다.
수익성 지표도 악화됐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 비율은 3.02%로 2023년 3.03%보다 0.01%포인트 낮아졌다. 감소 폭은 작았지만 2021년부터 하락하고 있다. 제조업을 비롯해 모든 산업에서 수익성이 전년 대비 개선됐지만 건설업은 그렇지 못한 것이다.
반면 안정성 지표인 부채비율과 차입금 의존도는 오르고 있다. 건설업 부채비율은 2023년 115.80%에서 2024년 117.95%로 2.15%포인트 오르며 3년 연속 상승했다.
건설업 자본 효율성은 제조업 대비 가파르게 낮아지고 있다. 지난해 동일한 자산 100원을 투입할 때 제조업은 80원을, 건설업은 77원을 매출로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축복 기자 bless@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작전명 ‘한밤의 망치’… 이란 잠든 일요일 새벽 2시 기습 폭격
- [사설]美, 이란 핵시설 공격… 경제-안보 ‘확전 쇼크’ 대비해야
- [사설]李, 취임 18일 만에 여야 지도부 회동… 자주 봐야 길이 열린다
- [사설]“무너질까 봐 철렁”… 장마 닥친 뒤에야 점검한다는 취약시설
- 이란 의회, 호르무즈해협 봉쇄 결의…최종 승인 땐 韓 원유수입 70% 막혀
- “日자민당, 도쿄도 의회 선거서 제1당 지위 놓칠 듯”
- 법무부 “상법개정안 입법 적극 지원”… 국정기획위에 보고
- “집값 잡겠다고 신도시? 이런 대책 말라고 했다”
- 李대통령, 나토 정상회의 불참…“중동정세 불확실성 등 고려”
- 조은석 특검, 내일 尹재판 첫 참석…김용현 추가 구속이 첫 고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