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등·허벅지 '멍투성이' 그래도 던진다... 23일 워싱턴전 시즌 2번째 이도류 강행에 日 여론도 "무리다" 우려

김지현 기자 2025. 6. 23.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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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류'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시즌 두 번째 투타 겸업 경기를 치른다.

해당 매체는 22일 워싱턴 내셔널스 경기 후 "샤워실에서 나온 오타니의 오른쪽 광배근(등 부위)에는 보랏빛 멍 자국이 선명했다"고 보도했다.

로버츠 감독이 예정대로 등판을 강행하겠다고 밝힌 만큼 워싱턴 3차전은 올 시즌 두 번째 '이도류 오타니'의 무대가 될 전망이다.

해당 경기에서 오프너로 등장한 오타니는 1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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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시즌 두 번째 투타 겸업 경기를 치른다. 그러나 몸 상태는 온전하지 않다. 멍든 어깨와 허벅지로 마운드에 오르는 오타니의 등판에 팀과 팬들은 기대 반 우려 반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2일(한국시간) 일본 매체 '풀카운트'와의 인터뷰에서 "현 시점에서 오타니의 등판에 제한을 두진 않겠다. 하지만 투구 효율에 따라 1이닝이 될 수도, 2이닝이 될 수도 있다"며 유동적인 운영 방침을 밝혔다.


이유는 오타니의 몸 상태 때문이다. 해당 매체는 22일 워싱턴 내셔널스 경기 후 "샤워실에서 나온 오타니의 오른쪽 광배근(등 부위)에는 보랏빛 멍 자국이 선명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3차전에서 시속 160km짜리 강속구에 맞아 생긴 것이다. 오타니는 2차전에서도 오른쪽 허벅지에 공을 맞아 짙은 멍이 남은 것으로 전해졌다.


투수로서 가장 중요한 오른쪽 어깨 부근과 하체 중심축에 충격을 입은 오타니가 정상적인 투구를 펼칠 수 있을지 우려되는 이유다. 


로버츠 감독이 예정대로 등판을 강행하겠다고 밝힌 만큼 워싱턴 3차전은 올 시즌 두 번째 '이도류 오타니'의 무대가 될 전망이다. 오타니 역시 물러서지 않고 마운드에 오른다. 다만 등과 허벅지에 남은 멍 자국은 단순한 타박이 아닌, 경기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


오타니의 선발 출격 소식이 전해지자 일본 현지 팬들도 우려를 감추지 못했다. "여러모로 걱정이다. 며칠 정도는 쉬게 하는 것도 좋지 않겠냐", "팀을 위한 결정인 건 알지만, 이렇게까지 무리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등 그의 휴식을 바라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오타니는 17일 샌디에이고전에서 663일 만에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해당 경기에서 오프너로 등장한 오타니는 1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투수로서 성적은 평균자책점(ERA) 9.00,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 2.00, 탈삼진 0개를 기록 중이다. 아직 승패는 없다.


반면 이날 선발로 예고된 워싱턴 마이클 소로카는 올 시즌 9경기 3승 5패, ERA 5.06, WHIP 1.13를 기록 중이다.


이번 경기는 시즌 여섯 번째 맞대결로 현재까지 다저스가 3승 2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다. 다저스는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47승 31패 승률 0.603으로 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3.5경기 차를 유지 중이다. 워싱턴은 32승 45패(승률 0.416)로 동부지구 선두 뉴욕 메츠와 14경기 차로 뒤처져 있다.


몸 상태가 100%가 아닌 오타니가 안정적인 피칭으로 이도류 위용을 회복할 수 있을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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