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美 공습 관련 긴급회의
뉴욕/윤주헌 특파원 2025. 6. 22. 23:45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22일 오후 3시 긴급회의를 열어 전날 있었던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 문제를 다룬다고 밝혔다. 유엔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이란이 긴급 소집 요청을 했다.
현재 미국의 공습 문제와 관련해 이란 등 일부 국가에서는 국제법을 위반했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미국이 이란의 평화적 핵 시설을 공격함으로써 유엔 헌장, 국제법, 핵확산금지조약(NPT)을 심각하게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마찬가지로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도 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중국은 미국이 이란을 공습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 감독·관리 아래 있는 핵 시설을 공격한 것을 강하게 규탄한다”며 “미국의 이 행동은 유엔 헌장의 취지·원칙 및 국제법을 엄중히 위반한 것이고, 중동 긴장을 고조시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유엔도 미 공습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미국의 공습 소식이 전해진 뒤 “이미 벼랑 끝에 내몰린 지역에서의 위험한 확전이며 국제 평화 및 안보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이라면서 “미국이 이란에 대해 무력을 사용한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미군이 ‘미드나잇 해머(Midnight Hammer) 작전을 펼쳐, 포르도 등 이란 내 핵시설 3곳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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