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실종 장기화…또 미뤄진 롯데 박세웅 ‘선발승’

임동우 기자 2025. 6. 22.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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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에이스 박세웅의 '선발승'이 또다시 미뤄졌다.

롯데 박세웅은 22일 삼성과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박세웅은 29일 만에 선발승을 기대했다.

박세웅에 이어 마운드를 이어받은 홍민기, 윤성빈 그리고 7회 6득점을 한 롯데 타선 덕분에 '패전 투수'를 피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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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삼성전 3이닝 8피안타 6실점
변화구 던졌지만 안타로 되돌아와
볼 배합 등 경기 운용력 재점검 필요
홍민기, 롯데 타선 덕에 패전은 피해
롯데, 삼성 상대로 9-6 호쾌한 역전승

안경 에이스 박세웅의 ‘선발승’이 또다시 미뤄졌다. 롯데 마운드가 흔들릴 때 중심을 잡아주던 에이스가 자취를 감췄다.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롯데 선발 박세웅이 힘껏 공을 던지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박세웅은 22일 삼성과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팀 안팎으로 많은 기대를 안고 다시 사직 마운드를 밟았다. 하지만 1회부터 박세웅은 흔들렸다. 직구 구속은 140km 중후반대를 기록했다. 삼성 타자를 잡기 위해 던진 변화구가 오히려 독이 됐다. 1회 삼성 박병호는 127km 커브를 걷어 올렸다. 공은 좌익수 키를 훌쩍 넘기는 쓰리런이 됐다. 커브와 포크 등 삼성 타자는 박세웅 변화구에서 안타를 뽑아냈다. 박세웅은 1회를 정리하기 위해 28개 공을 뿌려야 했다.

어렵게 1회를 마쳤지만 2회 1점, 3회 3점을 내리 내줬다. 결국 박세웅은 3회를 끝으로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박세웅은 3이닝 동안 8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6실점(6자책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70개에 달했다. 2군에서 숨 고르기까지 마치고 올라왔지만 선발승을 따내지 못했다. 가장 답답한 건 박세웅이겠지만 롯데 김태형 감독도 에이스 부활을 간절히 바랬다. 22일 경기를 앞두고 김 감독은 “기대 엄청하고 있지. 시즌 초반처럼 자기 페이스대로 던지면 좋겠어”라고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세웅 공에는 힘은 있었다. 삼성 선발 원태인과 비교할 때 부족한 건 볼 배합과 경기 운용 능력 차이였다. 박세웅은 29일 만에 선발승을 기대했다. 하지만 자칫 패전을 안을 뻔했다. 박세웅에 이어 마운드를 이어받은 홍민기, 윤성빈 그리고 7회 6득점을 한 롯데 타선 덕분에 ‘패전 투수’를 피할 수 있었다.

22일 롯데는 삼성을 상대로 9-6으로 역전승했다. 4연승을 올렸다. 롯데는 3위 자리를 지켰다. 4위 KIA와 승차는 2.5 게임이다. 롯데는 오는 23일 하루 쉰 뒤 이튿날 창원에서 NC와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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